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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07일 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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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칼럼] 자동차 회사들, 더 이상 법과 상식 무시말라
이정부 한국자동차소비자연맹 회장.
이정주 한국자동차소비자연맹 회장

목돈 지불하고 기대에 부풀어 새로 구입한 자동차가 재고차, 전시차, 반품차 심지어 수리한 차인 경우, 또는 운행 중 자동차에 중대한 문제가 생기는 경우 소비자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는다. 물론 자동차는 공산품이라 아무리 정성껏 만들어도 불량은 발생할 수 있지만 의도적인 사기 판매라든지, 고쳐도 못 고치는 고질적인 결함이라든지,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중대 결함이 발생했음에도 자동차 회사가 안일하고 무책임하게 형식적으로 대처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소비자들은 남의 일로만 여기던 일이 자신에게 발생했다는 사실에 극도로 예민해지고 과민 반응까지 보인다.


게다가 거짓말이나 부도덕한 처사가 있었던 사건임에도 자동차 회사가 오리발을 내밀거나 대수롭지 않은 일로 치부해 버리면 소비자들은 세상 끝까지라도 쫓아가서 해결을 할 듯한 전의를 불태운다. 인터넷과 언론 등에 호소하거나, 소비자원에 접수를 하거나, 경찰, 검찰, 법원 등에 민형사 소송을 제기한다. 개중에 일부 강경한 소비자들은 시위를 하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피해 소비자들은 생활이 엉망이 되어버리고, 경제적, 시간적, 정신적으로 극심한 손해를 입게 되고 삶은 피폐해진다. 그래도 해결이 안 되고 시간만 흐르면 열심히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극히 일부 소비자들이 어렵게 연맹을 찾아내고 도움을 요청한다.


나는 소비자들에게 “자동차 회사에서 환불·교환이 불가하다고 하는 사건들을 처리하는 것이 전문이다"라고 즐겨 이야기 한다. 물론 연맹에서 판단하여 환불·교환이 당연한 사건임에도 자동차 회사가 소비자를 방치 우롱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한해서다. 한 번은 국내 최대 자동차 회사의 소비자 문제 처리 전담자가 "연맹 사이트에 환불·교환 대상이라고 적어 놓은 사건들은 소비자와의 협상이 매우 어렵다"며 애로를 호소한 적도 있다.


하지만 연맹에서 100% 해결해 줄 자신이 있어도 “환불·교환을 장담한다"거나 "책임지고 해결해 주겠다"라는 등의 호언장담은 절대로 안 한다. 아무리 명백한 증거를 들이대도 자동차 회사가 꿈쩍도 하지 않으면 공권력이 없는 연맹으로서는 언론, 인터넷, 국토부, 공정위, 법원, 검찰 등을 통하여 처리하느라 시간이 많이 흐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다 더 큰 이유는 상황이 불리하다고 판단하여 마지못해 보상을 해 줄 때는 자동차 회사가 소비자에게 "연맹에는 그냥 힘들어서 포기하겠다고 하라"며 거짓말을 종용하거나 "연락을 끊으라"고 요구하면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엄청난 도움을 받고도 주저 없이 연맹에 등을 돌려버리기 때문이다. 최근까지도 그런 일들이 있었고, 심지어 전화번호를 바꾸고 잠적해 버린 소비자들도 있었다. 자동차 회사가 돈이 없어서 또는 돈이 아까워서 당연히 해 주어야 할 보상을 안 해 주고 미친 척하며 버티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비용이 아까운 것이 아니라 여론이 무섭고, 보상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극도로 꺼리기 때문이다. 파급 효과를 겁내어 보상을 안 해 주고, 소비자들에게 함구를 요구했는데, 이제 미래의 많은 피해 소비자들을 위해 연맹에서 그러한 사례들을 만천하에 공개하려 한다.


시간이 오래된 사건들이라도 지금까지 배째라는 식으로 버티어 온 자동차 회사들의 질이 안 좋은 사건들부터 적나라하게 공개하려 한다. 독자 여러 분은 국산차, 수입차를 막론하고 자동차 회사들이 소비자들에게 이 정도로 못할 짓을 했는가, 또는 그렇게 후하게 보상을 해 주었는가 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전에도 언급했지만, 자동차 회사들은 소비자들에게는 물론이고, 언론과 검찰, 심지어 법정에서까지도 엄청난 거짓말을 하고 있다. 자동차 회사의 담당 직원들과 임원들은 물론이고 회사 법무팀 또는 회사에서 선임한 변호사들까지도 언론 및 검찰과 법원에서 태연히 거짓말을 하고 있다. 또한 그런 거짓말들이 적당히 통해서 그냥 유야무야 넘어가게 되고, 수 많은 억울한 소비자들을 양산하고 있다.


그러나 연맹이 예나 지금이나 철저하게 지키는 기준이 있다. 연맹의 지적이나 협조 요청에 순순히 잘못을 인정하고 소비자들에게 적절한 사과와 보상을 해 준 사건들은 절대로 공개하지 않는다. 만약 그런 사건들까지 연맹의 업적이라며 공개해 버린다면 보상해 줄 것 다 해 주고도 공개 망신은 망신대로 다 당하는 격이라 파급 효과를 무서워하는 자동차 회사들이 향후 연맹의 요구에 응할 이유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연맹은 물론 피해 소비자들을 무시한 자동차 회사들을 그냥 방치한다면 거짓말로 위기의 순간만 모면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자동차 회사들의 오만방자한 만행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이제 그러한 사실들을 널리 공개하려 한다. 특히 많은 도움을 주던 연맹을 한 순간에 닭 쫓던 개처럼 만들어 버렸다고 쾌재를 불렀던 회사들은 자신들이 잘못 판단했다는 것을 이제 알게 될 것이다.


아시아타임즈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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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왔다"... 515만 골프인 대상, 대대적 할인 공세 나선 유통가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완연한 봄, 3월을 앞두고 유통가가 대규모 골프용품 할인행사를 열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눈에 띄게 늘어난 골프 수요를 붙잡겠다는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실내 스포츠 이용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늘어남에 따라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골프 인구가 증가하며 지난해 골프 인구 수는 전년 대비 약 46만명 늘어난 515만명으로 추정된다. 연간 골프장 이용 객수도 약 4000만명 수준으로 생활 속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골프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9~10월 골프 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보다 25%, 그 중에서도 골프 용품 매출은 22% 신장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에도 골프용품 매출이 지난해에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했고, 올해 1월부터 2월 21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 신장율이 23.6%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길이 막히며 골프 등 레저 활동을 국내에서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늘었다"며 "골퍼들도 클럽 등 장비 교체에 주로 여윳돈을 투자하고 있어 관련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이에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28일까지 ‘No.1 골프 페어’ 행사를 열고 골프웨어는 최대 80%, 골프용품은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잠실점은 롯데백화점 점포들 중 골프 상품군 매출 외형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국내외 총 27개의 골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백화점 골프 매출 1위 점포다. 잠실점은 올해 총 50억원 물량의 행사를 전개해 골프 수요를 붙잡겠다는 계획이다. 김재범 롯데백화점 잠실점장은 “예전보다 다양해진 골프 구매 수요를 충족시키고, 본격 라운딩 시즌인 3월을 앞두고 골프웨어·용품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 물량 확보에 힘썼다”고 말했다. 이마트와 SSG닷컴도 오는 3월 10일까지 봄맞이 골프 대전을 열고 연중 최대 프로모션을 펼친다. 이마트는 지난 1월부터 SSG닷컴과 동시 골프용품 행사를 시범 운영했고, 이번 봄맞이 행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공동 행사에 나선다. 특히, 양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전년 대비 물량을 20% 가량 늘렸다.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38개의 골프샵에서 골프 클럽과 용품 등을 할인해 선보이고, SSG닷컴에서도 다양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인기 골프용품 브랜드의 2021년 신상품도 소개한다. 김수인 이마트 골프용품 바이어는 “이번 봄맞이 골프대전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더불어 SSG닷컴 동시 행사를 진행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라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신상품과 다양한 가격 혜택으로 부담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현대제철’, 新 먹거리 후판은 ‘극저온 철강재’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개발한 극저온 철강재가 액화천연가스(LNG) 저장 소재로서 본격 상용화 기대감을 높이며 신규 먹거리로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무려 영하 200도에 가까운 극저온에서 쉽게 깨지지 않는 특성을 내세워 LNG 저장·이송의 LNG탱크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수주가 늘고 있는 LNG 운반선을 비롯해 환경규제가 강화되며 주목 받는 LNG 추진선 소재 등으로 활용성이 크다는 점에서, 철강사들에 호재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수입에 의존하던 극저온 연료탱크용 9% 니켈강 개발·검증을 마치고 국내 조선사에 공급을 시작했다. 2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해 말 개발 완료한 9% 니켈후판을 LNG 추진선에 투입한다. 최근 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LNG추진 컨테이너선의 연료탱크 소재로 공급계약을 맺었다. 9% 니켈후판은 영하196℃에도 충격에 대한 내성·용접성능이 우수한 초고성능 강재다. 현대제철은 지난해12월 국내외 주요 9대 선급인증을 모두 획득하고 같은 시기 현대중공업 고객사 평가까지 완료, 수주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LNG추진선 연료탱크 추가 수주는 물론 LNG플랜트·LNG터미널에 쓰이는 육상용 저장탱크 수주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 수준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LNG에너지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납품하게 된 9% 니켈 후판뿐 아니라 극저온 철근 등 초고성능 강재들을 앞세워 LNG 관련 시장을 계속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말 자사 원료선으로 도입된 세계 첫 LNG추진 대형 벌크선에 9% 니켈강을 공급, LNG추진선 진출 포문을 열었다. 이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설계·건조, 지난달 정상운항을 마쳤다. 순수 국내기술로 선가의 87%에 머물던 국산화 수준을 97%까지 높였다. 포스코는 LNG탱크 소재로 또 하나의 신소재인 고망간강도 개발·생산 중이다. 2018년 국제해사기구(IMO)로부터 선박용 극저온 LNG탱크 소재로 공식 인정받았다. 9% 니켈강의 원소재인 니켈보다 가격이 낮고 매장량이 풍부해 수급안정성이 높다. 9% 니켈강과 품질차도 거의 없다. LNG탱크는 천연가스를 영하162℃에서 냉각·액화시켜 보관한다. 때문에 IMO는 극저온을 견딜 수 있는 니켈합금강·스테인리스강·9% 니켈강·알루미늄합금·고망간강 등 일부강종만 허용 중이다. 포스코는 2017년 말 세계 첫 LNG추진 벌크선에 연료탱크용 고망간강을 공급한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LNG를 100%친환경인 수소시대로 가기 위한 과도기적 연료로 보는 시각도 존재하나, 그때까지 최소 향후30년을 대표할 친환경선박이 LNG추진선이 될 것임엔 이견이 없다”며 “LNG 수요증가추세에 맞춰 LNG추진선 연료탱크 소재시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증권업계는 지난해 129척이던 국내 조선사의 LNG추진선 수주가 2023년엔 1500척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2029년까지 발주될 LNG추진선이 3000척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2030년이면 국내에서 건조하는 선박의 60%가 LNG추진선일 거란 전망도 내놓았다.

오디오 SNS '클럽하우스', 국내 이용자 20만명 모았다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오디오 소셜미디어(SNS) '클럽하우스' 국내 이용자가 약 20만명에 달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으로 클럽하우스 국내 다운로드 건수가 19만5000건이었다. 글로벌로는 클럽하우스 다운로드 건수가 810만건에 달했다. 클럽하우스는 미국 스타트업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이 지난해 4월 출시한 음성 SNS다. 현재 iOS에서만 베타 서비스 중이다. 클럽하우스는 지난달 31일 국내 iOS 앱 전체 다운로드 랭킹 921위였다. 그러나 열흘 만인 이달 9일 전체 1위로 빠르게 올라갔다. 소셜 네트워킹 앱 랭킹에서는 보름 동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클럽하우스 글로벌 다운로드 건수도 이달 1일 350만건에서 15일 만에 810만건으로 급증했다. 앱애니는 "팬데믹이 지속하면서 소비자들이 SNS 앱을 주요 소통 창구로 사용하고 있다"며 "SNS 앱 시장 확장이 클럽하우스 같은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