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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균화 칼럼] 변화 바이러스
  • 정균화 명예회장 교수
  • 승인 2017.01.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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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균화 명예회장 교수

계절이 바뀌면 우리 몸의 변화가 어김없이 온다. 봄엔 봄대로, 가을엔 가을대로 기후의 변화와 체온의 변화, 감정의 변화가 따른다. 이사철의 계절, 휴가철의 계절, 여행의 계절 등 변화는 세상의 일탈을 체험하게 한다. 옷장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집수리, 가재도구의 교환 ,재배치는 물론 새로운 변화로 새 출발하는 느낌이다. 바꾸면 바꿀수록 삶의 활력이 살아나고 아이디어가 샘솟는다. 여기에 기존의 틀을 과감히 바꾸는 상상력이 뒤따르고 실행에 옮기는 결단력이 절실하다.

침대 위치의 변화 하나로도 잠자리가 편해지고 길운이 따른다는 말이 있다. 굳이 미신을 따지지 않아도 햇살의 방향과 동선, 수맥만을 보고도 상식적으로 알 수 있다.단조로운 일상의 동선에서 새로운 변화 하나 만으로도 새 집에 새로 이사 온 느낌이 든다. 하물며, 내 생각과 내 행동의 변화가 달라진다면 시간이 흐르면서 습관화 되는 것이 당연지사. 변화를 두려워하는 기업이나, 사람은 결코 생존 경쟁에서 승리 할 수 없다. 디지털 시대에 하루가 다르게 세상이 변하고 있다. 모든 것이 변하는데 나만 지금 방식대로 하고 있는 일에 머물러 있다면 발전을 기대 할 수 없다. 빠르고 과감하게 바꾸고 변화해야 한다.

“기업을 바꾸려면 사람을 바꾸어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곳이 삼성이다. 삼성이 실천한 변화 경영의 특징은 ‘잘나갈 때 변화하라’로 요약된다. 변화에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변화를 촉진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변화의 긍정적인 면을 보여주어야 한다. 오늘 날, 삼성전자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삼성 조직의 끊임없는 DNA에 혁신적 변화를 실천했기 때문임을 기억한다.

머리가 바뀌지 않으면 손발이 바꿔도 소용이 없다. 지난 13년간 나는 매주 일요일 새벽 5시면 일어나 교회로 달려갔다. 새벽을 여는 찬양대 대원으로 자리를 잡기 위함이었다. 일요일이면 늦잠을 자야 피곤이 풀린다는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목적을 지키기 위한 의지 하나로 새벽을 깨웠던 것이다. 이렇듯 주일 새벽 찬양은 나를 변화시킨 행복한 관이 되었다. 만 12년이 된 지금은 결코 피곤하지도 힘들지도 않다. 새벽 찬양은 휴일(일요일)이 선사하는 즐거움과 은혜가 된 것이다. 은혜는 새벽을 열면서 자랐다. 변화를 포용하는 큰 그릇이 되기 위해서 나는 끊임없이 노력한다. 위의 이야기는 사람도 그릇에 따라 쓰임새에 따라 달라지는 놀라운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예전 같으면 도저히 불가능한 습관이지만 할 수 있다는 나의 긍정적 마인드와 열정이 만들어낸 행복한 습관이요. 결과다. 모르는 사이에 체질이 변화되고 습관화 되었으며 이제는 일요일이 기다려지기까지 한다. 열정과 노력이 나를 변화시켜준 것이다.

변화를 시도 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때론 비바람이 치고 눈이 오는 등 예상치 못한 변화에 맞서 싸워야 한다. 물론 이러한 고통은 감당하기 어려운 후회를 동반하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자. 변화의 긍정 바이러스를 키우고 전파해보자. 반드시 태풍이 지난 후 무지개가 뜬다는 신념을 갖자. 자고로 성공한 달인들은 2% 정도가 일반사람과 달랐다. 그들의 뇌 속에 달인이 되고 말겠다는 성공의 의지를 그렸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생각과 꿈을 품자.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습관을 기르자. 내 가슴과 머리에 기적의 변화를 상상하자. 내가 먼저 변화할 용기와 의지를 만들고 실행하자. 그러면 나의 가족과 나의 일, 나의 회사 조직이 변하고 새로운 에너지가 솟아난다. 화를 통해 활력이 넘치고 매출도 늘어나는 행복감을 맛볼 수 있다. 비전과 열정 그리고 뚜렷한 도전의식, 목표는 나를 변화시키고 놀라운 기적을 일으키게 한다. 변화 에너지를 넘치게 한다. 변화하는 모습이 보이면 칭찬하고 격려하자. 하는 일마다 잘 될 것이라는 긍정의 이미지를 심어주자. 그리고 그 변화를 축복하며 행복을 경험하게하자.

“사람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 사람을 바꿀 수 있는 것은 평가뿐이다” <피터드러커>

정균화 명예회장 교수  asiatime@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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