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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미국 청년들 사이에서 인기 관광지로 부상[글로벌 2030]청년 관광객 늘면서 라스베가스 문화도 바뀌고 있어
   
▲ 사진출처: AP Photo / John Locher

[아시아타임즈=전규식 기자] 미국 유타 주 솔트레이크 시티의 일간지 솔트레이크 트리뷴(The Salt Lake Tribune)이 최근 미국 청년들 중 라스베가스를 방문자가 늘어나면서 도시 내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스베가스는 미국 내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카지노와 도박으로 유명한 도시다.

라스베가스 컨벤션 및 방문자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라스베가스를 찾은 관광객 중 3분의 1 이상이 18세에서 35세의 청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당시 4분의 1 미만을 기록한 것보다 더 늘어났다. 또한 전체 관광객 4290만명 중 27%가 최초 방문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솔트레이크 트리뷴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에선 이 같은 청년 세대에서 라스베가스 관광이 점차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이전 세대에서 문제시 됐던 도박 문제가 증가하지 않고 있어 이 같은 추세가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솔트레이크 트리뷴은 어떤 사람들이 라스베가스를 방문하고 방문 후엔 대체로 어떤 일들을 하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 연령대의 변화

지난해 라스베가스 전체 관광객 중 50대 중후반 이상 연령대가 차지한 비중은 28%로 전년의 35%에서 하락했다. 40대 초반 이상 연령대의 비중은 35%로 전년보다 1%포인트 줄었다.

보 번하드 네바다 대학교 국제 게임 연구소 소장은 “지금 라스베가스는 매력적인 관광 상품들로 청년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번하드 소장은 라스베가스 내에서 도박 및 접대와 관련해 유명한 학자다.

그는 이어 “지금의 청년 세대에게 있어서 나이트 클럽은 영화관과 다르지 않다”며 “그들은 라스베가스를 이전 세대와는 다른 문화적 시각으로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MGM국제리조트는 지난 몇 년간 라스베가스를 방문항는 청년세대의 증가 추세에 맞춰 시설 내 게임을 재구성하기 위해 관련 위원회를 창설했다.

최근 이 회사는 상호작용적이면서도 기술을 요구하는 게임을 바탕으로 바와 카지노가 결합된 형태의 사교 공간을 만들었다. 지난해 12월에는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이모티콘을 배포하기도 했다.

◇ 새로운 관광객들

라스베가스의 청년 관광객 증가와 더불어서 최초 방문자 증가 추세는 지난 1990년대 중반처럼 경기회복에 힘 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신세대가 새로운 경험과 활동을 찾아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샌프란시스코의 여론 조사 전문기관 GLS리서치(GLS Reserch) 관계자는 “90년대 중반처럼 라스베가스에 나타나는 새로운 유형의 오락거리들이 최초 방문자수를 늘리는 데에 기여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GLS리서치가 지난해 라스베가스 관광객 36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91% 이상이 지인에게 관광지로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 카지노에서 춤을 추고 쇼를 즐기다

지난 5년 간 라스베가스 방문자 중 70% 이상이 도박을 목적으로 도시를 찾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카지노 내에 위치한 플로어에서 춤을 추거나 공연을 즐긴 시간은 극히 적었다.

지난해 라스베가스 내 카지노 방문객들이 도박에 사용한 시간은 평균 1.9시간으로 전년보다 1시간보다 줄었고 20년 전보다 2시간 줄었다.

케빈 배거 라스베가스 컨벤션 및 방문 당국 수석 국장은 “지금의 청년 관광객들은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는 것보다 다른 시설들을 이용하는 것을 더 즐긴다”고 말했다.

이들이 카지노에서 주로 즐기는 활동은 클럽에서 춤을 추는 것, 공연 및 쇼 관람, 스포츠 관련 행사 참여 등이 있다.

◇ 외국인 방문객 증가
지난해 라스베가스를 찾은 관광객 중 미국 내국인들의 비중은 81%로 전년보다 3%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의 숫자는 전년보다 3%포인트 늘었으며 2014년보다 19% 증가했다.

내국인 관광객들 중 절반 이상은 서부와 캘리포니아 주에서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규식 기자  cardi_avat@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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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규식 기자 cardi_avat@asiatime.co.kr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사에 출입하는 금융증권부 전규식 기자입니다. 오늘도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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