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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청년세대가 기성 세대보다 행복한 이유 5가지[글로벌 2030]
   
 

[아시아타임즈=전규식 기자]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The Telegraph)가 지금의 20대들이 기성세대보다 더 행복한 이유 5가지를 소개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청년들은 경기침체, 집값 상승 등으로 인한 힘든 삶에도 불구하고 이전 세대보다 삶을 더 긍정적으로 보내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지금의 20대와 30대는 힘든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경기침체와 집값 상승,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지는 불안감으로 인해 그들은 이전 세대보다 더 힘든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영국 국가통계국(ONS)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의 숫자로 볼 때 지난해부터 청년세대는 더 늘어나고 있는 반면 75세 이상 사이에서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맨체스터(Manchester) 대학교의 심리학 및 건강 관련 교수를 맡고 있는 캐리 쿠퍼 경은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청년세대의 행복지수 증가에 대해 그들이 사회 현실의 암담한 요소들을 심리적으로 수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쿠퍼 경은 “지금의 청년세대들은 자신이 집을 가질 수 없는 현실을 놓고 삶을 비관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오히려 그들보다 이전 세대들 사이에서 그런 모습을 더 자주 발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금의 기성세대와 노년세대는 성공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그것을 성취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성장해온 반면 지금의 청년세대는 미래엔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바탕으로 현실을 즐기며 살아가고 있다.

오늘날 청년들 사이에서 욜로(YOLO)족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추세를 대변하는 것으로 보인다. 욜로족은 ‘인생은 한 번뿐이다(You Only Live Once)’라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뜻한다. 이들은 먼 앞날을 대비하기 위해 현실을 희생하길 거부하고 주어진 현재에서 행복을 즐기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특징을 가진다.

텔레그래프는 최근 청년세대가 힘든 현실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행복 지수가 늘어나고 있는 5가지 이유를 소개했다.

(1) 평균 결혼연령이 늦춰지는 청년세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사람들의 평균 결혼 연령대가 점차 늦어지고 있다. 1963년에는 평균 21세에서 23세에 결혼을 했지만 오늘날에는 여성은 평균 27세, 남성은 평균 29세에 결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의 청년세대의 행복지수가 이전보다 높은 것은 결혼에 대한 평균 연령이 늦춰지면서 혼자서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도 그만큼 더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 내 집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으니 주택담보대출도 없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현재 영국의 평균 집값은 청년세대 평균 연봉 8배에 달한다. 이로 인해 지금의 청년세대는 자가 주택 갖는 것을 거의 포기하고 있다. 때문에 이들은 현재 주택 구매를 위한 저축과 주택담보대출금 상환에 있어서 이전 세대보다 자유로운 상황에 있다.

(3) 지금의 청년들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제는 사회적으로 처음 입사한 회사를 평생 직장으로 삼아야 한다는 분위기가 거의 사라진 상태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금의 청년들은 32세가 되기 전에 평균 4회 가량 이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들이 이전 세대보다 자신들의 현재 상황에 덜 구속되고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4) 더 건강한 생활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영국 청년들 사이에서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Netflix)와 배달 음식 주문 서비스 업체 딜리버루(Deliveroo) 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나이트클럽 방문자수가 줄어들고 있다. 이는 그들이 이전 세대보다 술을 덜 마시고 마리화나를 덜 피우며 음식물 섭취를 더 잘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5) 지금의 청년세대는 사업가들이다

오늘날은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다양한 앱의 활용, 신기술의 등장으로 인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것에 대한 위험이 이전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페이스북(Facebook), 틴더(Tinder), 우버(Uber)의 성공사례는 천재가 아니어도 새로운 사업으로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청년들은 누구든지 새로운 발상만 가지고 있다면 이를 앱으로 개발해 훨씬 더 적은 위험 부담을 안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전규식 기자  cardi_avat@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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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규식 기자 cardi_avat@asiatime.co.kr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사에 출입하는 금융증권부 전규식 기자입니다. 오늘도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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