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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를 잡아라] 서울 은평구 '사전투표함 봉인 허술' 논란
   
 

[아시아타임즈=이수영 기자] '드디어 선관위가 문재인 표로 투표 조작하려다 딱 걸렸군요. 은평갑 세월호 박주민 변호사 지역 사전선거 투표함 봉인 3군데 없이 이동중에 적발 되었습니다. 엄청난 사건인데 언론도 침묵하고 있습니다'

최근 모바일메신저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짜뉴스 내용이다. 이 가짜뉴스는 텍스트와 함께 약 5분 가량의 동영상이 첨부되어 있는데, 동영상에는 한 시민단체 관계자가 사전선거 투표함이 봉인 안된 이유를 묻자 투표함을 운송해 온 여성이 '투표함 봉인지를 잡고 이동하는 도중에 봉인지가 떨어졌다'고 해명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지난 4일부터 5일 실시된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서 봉인지가 뜯어진 투표함이 발견됐다는 가짜뉴스에 '정의는 죽었다', '수능시험지 관리보다 허술하다', '사전 투표제도 자체를 없애야 한다' 등의 격렬한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7일 아시아타임즈가 추적 취재한 결과 이 가짜뉴스는 이번 대선 사전투표와는 전혀 상관없는 내용으로 꾸며진 '거짓'으로 확인됐다.

기자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시민단체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해당 가짜뉴스에 등장한 동영상은 지난해 4월 8일과 9일에 실시된 제20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사전투표 당시 촬영된 것이었다.

지난 총선에서 투표소를 감시했던 시민단체인 '시민의 눈' 측이 서울 은평구 신사2동 투표소로부터 운송된 투표함이 봉인되지 않은 채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개표소에 들어오자 선관위 해명을 요구하는 모습이 해당 동영상의 내용이다.

당시 선관위 측은 "봉인지는 투표함을 운송하던 중 떨어진 것이고 늦게라도 봉인지를 붙였으니 큰 문제가 없다"며 "투표함을 운송한 사람은 선관위가 신원 확보한 인물이고 미봉인 투표함은 16개 중 한개이므로 고의적인 실수가 아닌 우발적인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 동영상은 지난 총선 투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기 위해 내놓은 자료로 이번 대선과는 전혀 무관하다.

한편, 이번 대선 사전투표함은 시군구 선관위 사무실의 CCTV가 설치된 밀폐 장소에 보관되고 있으며, 오는 9일 대선투표가 마무리되면 개표장으로 이동 후 개봉된다.


이수영 기자  l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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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기자 l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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