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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부진에 현대모비스도 '울상'
   
▲ 현대모비스 체코램프공장 전경(사진제공=현대모비스)

[아시아타임즈=표진수 기자] 완성차 수출 부진과 중국의 잇단 압박에 자동차 부품회사인 현대모비스가 '울상'을 짓고 있다.

14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올 1분기 자동차부품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47억4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했다.

수출은 61억9900만달러로 0.8% 늘어났지만, 수입이 12.6% 증가한 14억5300만달러로 늘어나는 바람에 무역흑자 규모가 감소했다.

현대모비스의 경우 1분기 매출액은 9조 2677억원, 영업이익 6887억원, 당기순이익 761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6.9%, 4.2%씩 줄었다.

우리나라의 자동차부품 수출은 2014년 279억7700만 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는 추세다.

수입차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는데, 해외판매 시장은 정체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자동차 수출은 2015년 457억9400만 달러에서 지난해 406억3700만 달러로 11.3% 줄어든 반면 수입은 2년 연속 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완성차 물량 감소와 위안화 약세 등으로 주력 분야인 모듈·핵심부품 제조 사업이 영향을 받아 매출과 순익이 모두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에 이어 중국의 새 법안이 현대모비스에게는 악재가 될 전망이다.

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오는 7월부터 '자동차 판매 관리방법'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 법규는 제조회사가 판매자에게 애프터서비스 기능을 모두 갖추도록 요구할 수 없고, 타 제조회사가 애프터서비스를 가능하게 만든 것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법규가 시행되어도 중요한 부품은 다른 업체에서 제공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반대로 생각해보면 다른 업체에서 현대모비스에 애프터서비스를 맡기면서 긍정적인 경우도 생길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표진수 기자  pjs91@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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