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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카메라' 개발 끝낸 삼성전기… 하반기 '뜬다'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삼성전기가 준비 중인 스마트폰용 듀얼카메라가 하반기 출시되는 갤럭시노트8에 채택될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기존 싱글카메라의 단점을 보완한 듀얼카메라의 개발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듀얼카메라는 지난달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8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삼성전자가 카메라보다 빅스비 등 다른 기능에 집중하는 마케팅 계획을 세우면서 듀얼카메라는 차기작으로 밀렸다.

이에 따라 하반기 출시되는 갤럭시노트8에는 듀얼카메라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듀얼카메라는 2개의 렌즈로 촬영해 싱글카메라보다 두께, 밝기, 스피드 등 성능이 뛰어나다. LG전자와 중국 업체를 중심으로 듀얼카메라 채택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싱글카메라에 불붙었던 고화소 전쟁도 둔화되면서 듀얼카메라를 통해 차별성을 가져가는 마케팅도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TSR, SA에 따르면 카메라모듈 시장은 지난해 201억달러 규모에서 2020년 285억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도 싱글카메라에서 듀얼카메라로 빠르게 전환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기에 따르면 듀얼 카메라를 장착한 스마트폰은 지난해 4%에서 올해 13%, 내년에는 21%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듀얼카메라는 사람 눈과 마찬가지로 2가지 렌즈로 사물을 촬영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각각의 렌즈가 서로 다른 초점을 촬영해 나중에 자유롭게 초점 선택을 할 수도 있으며, 하나는 넓은 화각의 렌즈를, 다른 한 가지를 망원렌즈를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싱글카메라보다 생산 공정이 복잡하고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광열 삼성전기 DM사업부 부장은 “스마트폰 카메라에 대한 화소 전쟁이 끝나가는 만큼 듀얼카메라와 같이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지난 1분기 카메라모듈이 포함된 디지털모듈(DM)부문에서 전 분기 대비 33% 증가한 77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반기 갤럭시노트8에 듀얼카메라가 채택될 경우 매출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듀얼카메라가 적용된 LG전자의 G6.

조광현 기자  ck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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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현 기자 ck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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