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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속 도시바 인수전, SK하이닉스에 호재 될까
   
▲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시바 반도체사업(도시바메모리) 인수 본입찰은 오는 19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일본 전자업체 도시바의 메모리사업부 인수가 안개 속에 빠졌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시바 반도체사업(도시바메모리) 인수 본입찰은 오는 19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도시바메모리를 인수하기 위해 최태원 회장이 직접 일본을 찾았던 SK그룹은 급변하는 시장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앞서 도시바는 1차 예비입찰을 통과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2차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웨스턴디지털(WD)의 우선협상권 주장에 따른 갈등과 일본 정부 주도의 참여 업체를 마련하기 위해 입찰 시한을 늦출 것이란 전망이 잇따라 나왔다.

여기에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WD는 도시바메모리 인수를 중단해야 된다는 내용의 요청을 국제상공회의소의 국제중재재판소에 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본입찰 연기가 확실시되고 있다.

국제중재재판소 중재 철차는 19일부터 열릴 전망으로 최대 1년까지 걸릴 수 있다. 양측은 지난 10일 고위경영진이 참석한 회담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현재 도시바메모리 인수 후보로 SK하이닉스와 미일 연합, 대한 폭스콘, 미국 브로드컴, WD 등이 거론되고 있다.

업계는 도시바메모리 본입찰 연기가 SK하이닉스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시바와 Sk하이닉스의 기술력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도시바 인수와 상관없이 7조 원 규모의 낸드플래시 투자를 진행하는 만큼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본입찰 연기로 도시바메모리 인수가격이 하락하면 SK하이닉스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도시바 인수전과 상관없이 낸드플래시, 특히 3D 낸드 전환과 관련된 투자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연초에 발표한 7조 원 규모의 낸드플래시 투자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20조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인수금액은 여전히 SK그룹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SK그룹은 미국의 사모펀드와 일본계 투자자와 함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 55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인텔과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반도체 업계 3위를 기록했다.


조광현 기자  ck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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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현 기자 ck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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