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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청년 취업 가이드
   
 

[아시아타임즈=이수영 기자] 인공지능과 로봇기술, 생명과학 등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면서 유망직종의 지각변동으로 취준생들도 이에 맞는 변화된 취업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기업들도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채용에 나서고 있는데 청년들도 이를 감안해 관련 전문지식을 미리 습득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13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918곳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올해 '자연·이공 계열' 지원자를 선발하겠다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의 34.6%를 차지했다. 반면 '인문·사회 계열' 지원자를 뽑겠다는 기업은 6.8%에 그쳤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최근 기업들의 채용동향을 보면 최소한의 인력을 선발하되 지원업종 관련 전문지식을 겸비한 인재를 원하는 추세"라며 "인문계 출신이 갈 수 있는 직무가 한정적인 만큼 인문계열 취준생도 AI나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이해하고 지원업종의 전문지식을 전공과 함께 익힌다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4차 산업혁명이 아직 시작단계임을 감안하면 미래먹거리와 관련된 지식을 충분히 습득하면 향후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 취업상담사는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방식으로 혁신적이거나 파괴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무작정 유망 직업을 찾기보다는 4차 산업혁명에서 유망한 산업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쌓는 것이 취업에 유리할 것이다"고 말했다.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자격증 등을 습득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전략적인 방법이란 것이다.

◇ 다양한 정부의 4차 산업 인재 육성 프로그램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고용노동부는 지난해부터 폴리텍대학 내에 신기술(하이테크) 분야 임베디드 시스템, 데이터 융합 소프트웨어(S/W), 의료바이오, 정보보안, 바이오 배양공정 등 5개 학과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8개 학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고용정보원 김한준 직업연구팀 연구위원은 "고용노동부는 4차 산업혁명의 파고에 대응해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미래 신기술 분야 인력양성을 확대하는 중"이라면서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은 인공지능·로봇이 범접할 수 없는 영역인 문제를 해결하거나 관계를 풀어나가는 인지능력을 키우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전문성이 요구되는 만큼 미리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4차 산업혁명 분야 등 모두 17개 자격을 새로 만들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산업계 주도로 신설이 필요한 자격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올해 신설될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자격은 로봇기구개발기사, 로봇소프트웨어개발기사, 로봇제어기하드웨어개발기사, 3D프린터개발산업기사, 3D프린팅전문운용사, 의료정보분석사 등 총 6개다.

국내 로봇시장은 지난 2014년 기준 약 2조6000억원 규모다. 최근 6년간 연평균 21% 성장하고 있어 유망직으로 주목받는다.

신재생에너지·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자격은 연료전지에너지생산기술기사·풍력에너지생산기술기사·바이오의약품제조기사 등 9개다.

환경·자연 재해로부터 국민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환경위해관리기사, 방재기사 2개 자격도 신설된다. 가습기 살균제와 같은 화학물질, 환경 재난 등 위험을 방지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자는 취지다.

올해 관련 법령 개정으로 자격이 신설·개편되면, 시험 출제 등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하반기쯤 4차 산업 국가기술자격증이 발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제4차 산업혁명에 대처하기 위해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친환경 신산업분야의 자격 개편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미래유망분야의 국가기술자격 신설은 새로운 직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영 기자  l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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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기자 l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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