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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와 에너지로 농촌 바꾸는 청년들
   
 

[아시아타임즈=박지민 기자] 취업난으로 고통받는 청년들에게 귀농이 새로운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신선한 농산물에 청년들의 아이디어까지 더해진 가공품 등이 인기를 끌면서 귀농 창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물론이고, 민간기업들도 청년 농부를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2일 롯데슈퍼는 농림축산식품부, 충청남도와 손잡고 '친환경 청년 농부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 50억 원을 투입해 청년 농부의 교육과 영농 기반시설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청년들의 취업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친환경 농산물의 브랜드화를 통해 이익 공유를 꾀한 것이다.

이처럼 민간기업까지 나서서 청년 농부 육성에 힘쓰는 것은 열정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청년들이 농촌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농가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중간유통업자를 통해 판매하는 것이 전부였다면, 청년 농부들은 자신들의 아이디어와 젊은 감각이 가미된 가공품·패키지를 개발해 농산물의 상품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오천호(34) 대표가 운영하는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의 경우, 경남 하동군에서 제철에 난 식재료로 만든 이유식을 판매하는데, 좋은 식재료와 투명하고 깨끗한 제조공정, 세련된 패키지는 기본이고 '추천식단'을 알려주는 홈페이지까지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톡톡 튀는 젊은 아이디어와 농업이 만난 오 대표의 사업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근 하동군으로부터 20억 원 규모의 공장 설비증설 투자를 받기도 했다.

마케팅·기획 능력이 뛰어난 청년들이 농가로 유입되면서 정성들여 키워낸 작물을 판매하는 것이 보다 유리해지자 기존의 중장, 노년층 농부들도 청년 농부들을 반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청년 농부들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팜 캠핑, 플리마켓 등을 적극 개발·추진하면서 농촌의 관광사업도 활성화되는 추세다.

이처럼 청년 귀농인들이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농가를 살리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정부도 청년 농부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농식품부는 오는 2021년까지 청년 귀농 창업 1만 가구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40세 미만의 청년이면서 귀농 창업을 한 지 5년 이내인 젊은 영농인에게 한 달에 100만 원씩 최장 5년 간 지원금을 주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취·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위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콜센터(1670-0277)도 운영하고 있다.

전국의 각 지자체 역시 청년 농부 모셔오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경남 밀양시의 경우 내년부터 귀농·귀촌 가구에게 100만 원을 지급키로 했다.


박지민 기자  jimin@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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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기자 jimin@asiatime.co.kr

정경부 박지민 기자입니다. 경제단체와 국책은행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이있는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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