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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의 광폭 행보
   
▲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달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7 사회적기업 국제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SK그룹)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국내외 주요 현안을 직접 챙기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4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에서 무혐의를 받은 지 약 3개월이 흘렀다.

이 기간 동안 최 회장은 일본 도시바 반도체 매각 추진, 미국 셰일가스 개발에 1조8000억 원 투자 등 미래 먹거리 확보는 물론 SK케미칼 지주회사 전환을 통한 지배구조 개편, 사회를 위해 성장하는 딥체인지 2.0 주문 등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또 외부 일정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사회적기업 국제포럼과 5월 중국서 개최된 상하이포럼 등에 잇달아 참여하면서 외부 인사와의 만남도 이어갔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해 12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출범과 동시에 출국금지조치를 취하면서 지난 3월 아시아 각국의 장관과 국제기구 대표 등이 참석하는 중국 상하이 보아오포럼에는 참석하지 못해 중국 사업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재계는 지난 2013년 1월부터 2015년 8월까지 약 2년 7개월의 복역과 올 초 4개월 간의 출국금지 기간 동안 경영에 참여하지 못한 최 회장이 총수 중심의 공격적인 경영활동이 필요하다고 느낀 만큼 보다 적극적인 경영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아직 최종 인수가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SK하이닉스의 도시바 메모리 사업부 우선협상자 선정에도 최 회장의 현장 경영이 힘을 발휘했다.

SK하이닉스는 도시바 메모리 사업부 인수를 희망했지만 20조 원 넘는 가격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그러나 최 회장은 일본과 미국을 직접 찾으며 반도체 인수를 위한 연합군을 구축하는 데 총력전을 펼쳤다.

결과적으로 최 회장은 SK하이닉스와 일본 산업혁신기구, 정책투자은행, 미국 베인캐피털 등이 포함된 한미일 연합체를 앞세워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또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인단으로 미국을 찾은 최 회장은 미국 셰일가스 개발에 5년 간 1조8000억 원을 투자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미국 셰일가스 업체에 발전 설비를 공급하고, 향후 미국에서 생산되는 가스에 대한 해외 판매도 함께 진행하는 내용 등이 포함돼 미래 먹거리를 위한 안정적인 투자라는 평을 받았다.

최 회장이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는 동안 SK그룹의 주요 계열회사의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 2분기 SK이노베이션은 매출액 10조 원, 영업이익 6500억 원을,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 2조84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텔레콤도 매출액 4조3000억 원, 영업이익 4000억 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 관계자는 “최 회장이 SK그룹 내외부적으로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다”며 “SK그룹 주요 계열회사의 호실적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광현 기자  ck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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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현 기자 ckh@asiatime.co.kr

자동차, 전자 담당 산업부 조광현 기자입니다. 정확한 뉴스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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