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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노조, 경영계의 최저임금 200원 인상안에 분노한다
   
▲ 14일 알바노조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경영계의 200원 인상안에 분노하면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알바노조)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저임금 당사자인 알바 노동자들이 경영계의 200원 인상안에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14일 알바노동조합은 서울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최저임금 알바들은 이의있다’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 1만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한 알바노동자들은 각자 일터에서 일하는 근무복장을 하고 자신들의 입장을 담은 종이피켓을 들고 나타났다.

현재 맥도날드에서 알바로 일하고 있는 박준규 씨는 경영계의 200원 인상안을 크게 비판했다.

박 씨는 “경영계가 처음으로 인상안을 낸 155원이나 200원 인상건은 동결이나 마찬가지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최저임금적용 일자리를 생업이자 직업으로 선택하고 있기 때문에 최저임금 1만원은 시급한 문제”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영계의 차등지급방안에 대해서는 “차등지급은 조선시대처럼 업종별 신분제 사회를 만들겠다는 의미”라며“ 모든 일은 그 종류에 상관없이 직업으로 인정받고 평등하게 대우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익명을 요구하며 종이봉투를 쓴 한 패스트푸드점 A알바생은 그동안 5210원, 5580원, 6030원, 올해는 6470원의 최저시급만을 받으며 알바를 하고 있다며 운을 뗐다.

A 씨는 “인원 부족으로 업무량이 많아 8시간동안 한 번도 앉은 적이 없고 1분도 쉬지 않고 일하고 있다”면서 “상황이 이렇다보니 그만두겠다고 말했지만 임금이 적어 두 달째 사람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3일 10차 회의에서 노동계가 최저임금 1만원 인상에 한 발 물러서면서 시급 9570원의 인상안을 제시했고 경영계는 현재 최저임금인 6470원에서 200원 인상한 6670원의 인상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가현 알바노조 위원장은 "노동계의 최저임금 수정안에 유감이다"며 "최저임금을 가지고 흥정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김영봉 기자  kyb@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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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기자 kyb@asiatime.co.kr

김영봉 경제부 기자입니다. 기자가 추구해야 하는 것은 진실입니다.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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