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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탁월한 입지에 수요자 몰린 '신길센트럴자이'3.3㎡당 2000만원대 넘는 분양가는 '부담'
   
▲ 23일 찾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센트럴자이' 견본주택.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사진=이진희 기자)

[아시아타임즈=이진희 기자] '6·19 대책'과 '8월 추가 규제책' 예고에도 불구하고 '입지 좋은' 아파트의 인기는 여전하다. 특히 서울 뉴타운의 분양시장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23일 찾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위치한 ‘신길센트럴자이’ 견본주택은 불볕더위와 폭우에도 수많은 방문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대기시간만 1시간이 넘게 걸리지만 사람들은 연신 부채질을 하면서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었다.

정식 오픈 시간이 오전 10시임에도 9시부터 줄을 섰다는 대기자들은 모델하우스 문이 열리자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그야말로 시장통을 방불케 했다.

견본주택 내부에선 마련된 주택 유닛 구경을 마친 수요자들이 청약 상담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미계약 세대에 대해 미리 청약 의향을 밝히는 내집 마련 신청서 접수 대기 줄도 상당했다.

견본주택 내부 모습 (사진=이진희 기자)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지금까지 접수된 내집 마련 신청서만 4000장에 달한다”며 “영등포나 마포구 등에서 온 사람들의 청약 의지가 확고한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토록 사람들이 신길센트럴자이를 주목하고 있는 것은 탁월한 입지 때문이다. 신길뉴타운 12구역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2개동, 총 1008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단지로부터 약 350m 떨어진 곳엔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위치해 있는 초역세권 단지인데다, 2022년과 2023년에 신림선, 신안산선까지 개통되면 트리플 역세권 단지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2km이내에 타임스퀘어와 디큐브시티, 롯데백화점 등 다양한 쇼핑 시설이 있고, 인근에는 신길근린공원과 보라매공원 등 녹지시설이 위치해 있다.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방문한 한 모씨(42·여)는 “직장과도 가깝고, 대영초·중·고가 위치해 있어 청약을 해볼 생각으로 왔다”며 “무엇보다 나중에 교통이 더 좋아지면 집값도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싼 분양가는 수요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신길센트럴자이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2051만원으로 책정됐는데, 이는 지난 5월 인근에서 SK건설이 공급한 ‘보라매SK뷰’(3.3㎡당 평균 1951만원)와 비교했을 때 평당 100만원 정도 비싼 가격이다.

5층 이상 기준으로 전용면적 △52㎡ 3억9850만원 △59㎡A·B·C 5억7240만~7850만원 △75㎡ 6억350만원 △84㎡ABCD 6억9650만~9960만원 △128㎡는 8억5550만~5800만원이다.

수요자들이 청약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진희 기자)

GS건설 분양관계자는 “최근 입주를 시작한 래미안 에스티움보다도 더 저렴한 편”이라며 “교통 호재까지 있어 향후 아파트 값이 오를 것이기 때문에 실수요가 탄탄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분양가에 대해 걱정스러운 반응이다.

신길동에 위치한 T공인중개업소 김 모씨(59·남)는 “실수요가 워낙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청약은 무난하게 1순위에서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대출이 더 까다로워진데다 분양가도 비싸게 책정돼 투자자들이 생각한 만큼의 웃돈은 기대하기 힘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동작구 사당동에서 왔다는 이 모씨(45·여)는 “이미 청약하기로 결정했지만, 높게 책정된 분양가는 조금 아쉽다”며 “평당 20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더 비싸게 느껴진다. 자금 조달 계획도 조금 변경해야 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진희 기자  lj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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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 기자 ljh@asiatime.co.kr

건설부동산부를 맡고 있는 이진희 기자 입니다. 직접 발로 뛰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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