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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LG전자 부회장, MC에는 약발 안 먹히나
   
▲ 지난 2월26일 스페인 바로셀로나 산 호르디 클럽에서 열린 LG G6 공개행사에 조성진 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LG전자)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사업본부가 조성진 부회장 효과에도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조 부회장은 지난해 말 부회장 승진 직후 프리미엄 가전인 LG 시그니처를 출시하며 가전사업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하는 수익성 위주의 가전사업 DNA를 스마트폰 사업으로 이식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C사업본부는 올해 2분기 매출액 2조7014억 원, 영업손실 1324억 원을 기록했다. 마케팅비용 증가에 따라 1분기보다 적자 폭이 1000억 원 넘게 급증해 8분기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

이는 올해 초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G6의 흥행 실패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조 부회장은 지난 2월 G6 공개행사에 깜짝 등장하며 스마트폰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 조 부회장은 G6 개발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출시 이후 마케팅과 판매 전략 등에는 직접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부회장은 G6에 프리미엄 이미지를 심기 위해 대규모 마케팅과 체험관 확대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하지만 LG전자는 지난달 2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G6의 글로벌 판매를 진행했지만 당초 기대했던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다”며 판매 부진을 스스로 인정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판매를 늘리기 위해 MC사업본부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등 총력전을 펼쳐왔다.

지난 5월에는 6개로 운영되던 스마트폰 관련 연구소를 4개로 축소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주요 책임자를 교체하는 등 수시 조직개편도 실행했다.

당시 구조조정 효과로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1억6100만 원으로 감소하며 흑자전환 가능성을 내비쳤다. 하지만 다시 적자 폭이 커지면서 MC사업본부의 미래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LG전자는 하반기 선보이는 V30을 통해 반격에 나설 계획이다. V30은 다음달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공개할 예정으로, LG전자 최초의 OLED 디스플레이가 채택되는 등 신기술을 대거 탑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V30의 경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과 출시일이 겹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V30의 판매량이 늘어날지에 대해서는 출시 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광현 기자  ck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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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현 기자 ckh@asiatime.co.kr

자동차, 전자 담당 산업부 조광현 기자입니다. 정확한 뉴스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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