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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 다시 주목받는 셰일가스] 우리도 셰일에너지 개발 나서라
   
▲ 탈원전과 에너지 안보를 지키기 위해서는 제3의 에너지 자원으로 평가받는 '셰일에너지' 개발에 우리도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셔)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문재인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이 원만히 추진되기 위해서는 '에너지 안보'가 뒷받침 돼야 한다는 지적이 크다. 1970년대 산유국의 에너지 패권을 둘러싸고 벌어진 1, 2차 석유파동은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제3의 에너지 자원으로 평가받는 '셰일에너지' 개발에 우리도 적극 나서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원전 제로'라는 문 대통령의 공약에만 함몰됐다. 그동안 셰일가스·오일 등 셰일에너지를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던 정책은 사실상 원점에서 재검토되고 있다. 에너지 자원의 90% 이상을 수입하는 우리나라가 에너지 안보를 튼실히 하고 탈원전 시대를 맞기 위해서는 셰일에너지 개발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원전을 폐쇄하고 신재생에너지로 가기 위한 중간 단계에서 석유자원을 대체하고 에너지 안보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에너지가 셰일에너지라는 것이다.

특히 셰일에너지가 개발되면서 세계 에너지 권력은 석유 생산국들이 즐비한 중동에서 미국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미국은 이미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이다. 중국 역시 새로운 에너지 패권 국가로 급부상하면서 국제 에너지 질서가 재편되고 있다.

이승주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는 '북미 셰일가스 혁명이 동북아 시장에 미치는 영향 분석 연구'를 통해 "세계 주요국 정부들은 에너지 문제를 순수하게 경제적 관점에서만 접근하지 않는다"며 "최근 셰일혁명으로 미-일, 중-러 협력이 강화하고 있는데 자칫 한국이 배제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개발 나선 '민간'…"정부는 시추 핵심 기술 개발해야"

셰일가스 등 셰일에너지가 석유 위주의 에너지 시장을 무력화시키고 '혁명'이라는 말까지 나오면서 SK 등 국내 기업도 개발에 적극적이다. 셰일에너지 개발은 과거 한국석유공사 등 공기업이 주도했지만 최근에는 막대한 투자비용에도 불구하고 민간에서 주도하는 모양새다.

국내 기업 최초로 셰일가스 개발에 나섰던 SK이노베이션은 올 초 E&P사업 본사를 미국 휴스턴으로 이전하면서 셰일가스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14년 3871억 원을 투자해 미국 오클라호마와 텍사스에 있는 석유생산광구를 매입하며 셰일가스 개발에 나섰다.

GS에너지도 오클라오마의 네마하광구를 개발하고 있고, LPG 수입·판매사인 E1 등 에어지 관련 기업도 셰일가스 개발을 검토 중이다. 롯데케미칼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셰일가스 기반의 에탄크래커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

민간기업의 셰일에너지 개발이 늘면서 '정부 역할론'도 부상하고 있다. 시추의 핵심 기술은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시추 핵심 기술로 평가되는 수평시추, 수압파쇄 기술의 경우 상용화 단계까지 천문학적 예산이 투입되기 때문이다.

한국석유공사도 2015년까지 이 같은 기술의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아직 현실화하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예산을 이유로 지원을 줄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에너지 자원 수입 비용은 연간 200조 원"이라며 "정부가 시추 핵심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에너지 종주국이 된다면 이 같은 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밝혔다.


천원기 기자  wonki@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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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기 기자 wonki@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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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이트 2017-08-21 19:09:44

    우리 원전은 지난 40년간 이산화탄소.미세먼지 전무한 클린전기 3조kwh 공급하여, 국민건강에 지대한 역할을 한 고마운 원전임. 만일 원전 없었으면 우리는 석탄화력 72%인 중국 베이징 공기 수준에서 살고 있을 것임. OECD 레포트는 대한민국 국민건강 걱정하여, 이산화탄소.미세먼지 증가 및 조기사망자(년간 20,450명) 증가하고 이로인한 천문학적 비용 년간 71조 들것 걱정. 대한민국 정부는 아무생각없이 영화 한편보고 무조건 탈원전하고 LNG로 대체하면된대. 정말 대책 없음. 자녀 건강 걱정되면 클린전기 생산 원전 지어야!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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