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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욱 디렉터가 알려주는 벤처 피칭 팁
   
▲ 박영욱 더벤처스 디렉터.“벤처회사의 피칭은 맞선자리라 생각하면 쉽다.”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벤처회사의 피칭은 맞선 자리라 생각하면 쉽다.”

박영욱 디렉터는 벤처회사가 피칭을 진행할 때 해당 아이템만 집중 설명하기보다는 시장 규모와 향후 성장 가능성, 실행력 등을 전체적으로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칭이란 벤처회사가 투자자에게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을 뜻한다.

초기기업 전문투자사 더벤처스가 진행하는 스타트업 액셀레이팅 프로그램 ‘더플러스’ 1차 발표 심사 자리에서 만난 박 디렉터는 “벤처회사가 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아이템 하나만 가지고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며 “아무리 아이템이 좋아도 그 회사가 얼마만큼의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 또 실행하기 위한 전략을 어디까지 준비하고 있는지를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디렉터는 투자회사와 벤처회사의 관계를 '결혼'으로 표현했다. 사람이 아무리 성격이 좋다고 결혼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투자회사도 아이템 하나만 가지고 투자를 결정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또 투자를 받았다고 끝이 아니라고도 했다. 투자회사와 벤처회사는 지속적으로 만남을 이어가면서 서로의 의견을 묻고, 향후 방향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고민한다. 즉 너무 자신의 아이템만 믿고 투자회사의 의견을 무시하는 대표라면 앞으로 사업을 진행해 가는데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란 생각이 들어 투자를 주저하게 만든다는 얘기다.

박 디렉터는 “대부분의 벤처들이 설명회 자리에서 아이템에만 치중하다보니 계획이 없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 아이템은 이것이고, 앞으로 유저 확보 계획은 이렇게 되며, 올해 얼마만큼의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 하는게 중요하다”고 했다.

박 디렉터는 “사업은 투자를 받기 위해서도 그렇지만 망하면 모든 기회를 잃어버린다고 생각하면 하나하나 계획을 세우게 될 것”이라며 “아이템도 중요하지만 시장에 안착하기까지 전략과 계획이 무엇인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디렉터는 더 벤처스 1호 투자회사인 파킹스퀘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파킹스퀘어를 창업한 대표는 주차장이 호텔이나 오피스텔과 같이 부동산 사업으로 봐야 한다는 아디이어를 가졌지만 바로 창업에 뛰어들지 않았다. 시장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관련 회사에 2년 반 동안 취업해 공부하고, 인적네트워크를 쌓은 뒤 창업을 시도했다는 것이다.

박 디렉터는 “파킹스퀘어의 경우 사업 아이템도 좋지만 대표의 전문성과 시장 가능성을 충분히 검증하고 시도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투자회사도 그런 부분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박 디렉터는 “투자를 심사하는 사람이 대표보다는 그 산업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질문에 너무 방어적으로 할 필요는 없다. 생각도 듣고 싶기 때문에 편하게 이야기하는 자세를 보여주는 게 투자회사에 좋은 인상으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광현 기자  ck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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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현 기자 ckh@asiatime.co.kr

자동차, 전자 담당 산업부 조광현 기자입니다. 정확한 뉴스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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