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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중국에 밀리고, 노조에 치이고
   
▲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지난 2016년 인도한 초대형LPG선의 시운전 모습

[아시아타임즈=표진수 기자]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대 규모 컨테이너선 수주 경쟁에서 중국 조선업체에 패하면서 '수주 절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해운회사 'CMA CGM'는 후동중화조선, 상하이와이가오차오조선 등 중국 조선소 2곳과 2만2000TEU급 컨테이너선 9척(옵션 3척)에 대한 건조의향서를 체결했다. 한화로 1조6000억 원 넘는 규모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5년 이 선사로부터 수주한 경험도 있고 올해 첫 대형 컨테이너선 발주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현대중공업은 선박 한 척당 건조비용을 1억7500만 달러로 제시했는데, 선주 측은 1억 4000만 달러를 희망하고 있었다. 그런데 중국이 이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하면서 수주를 빼앗기게 된 것이다.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에게도 밀리는 바람에 수주 절벽은 계속될 전망이다.

일감이 부족한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군산조선소 도크, 올 초 울산 본사 조선소 5도크, 지난해 울산 본사 4도크의 가동을 각각 중단했다.

또 5000여 명의 유휴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6·2017년 단체교섭 회사 제시안’을 노조 측에 전하고 1일부터 휴직·휴업, 직무역량 향상교육, 연월차 사용 촉진 ,인력 구조조정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그러나 노조는 "회사 측이 얼마나 일감이 부족한지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면서 "수주가 늘어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감이 없다는 말은 실제 구조조정이나 임금 삭감을 하려는 이유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반발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29일 노조 간부만 첫 파업한데 이어, 1일부터는 전 노조원이 파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표진수 기자  pjs91@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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