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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롯데마트, 긴급 운영자금 3000억 수혈
   
▲ 지난달 중국 사천에 위치한 롯데마트 내부모습(사진=이주희 기자)

[아시아타임즈=이주희 기자] 롯데마트는 31일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로 피해를 입은 중국의 롯데마트에 긴급 운영자금 3000억 원을 추가하기로 했다. 지난 3월 1차로 3600억 원을 조달했으나 6개월 만에 바닥난 셈이다.

이를 위해 홍콩 롯데쇼핑 홀딩스는 한국수출입은행의 보증으로 3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 자금을 마련했다. 이 자금은 이달 중 중국으로 보낼 계획이다. 홍콩 롯데쇼핑 홀딩스는 중국 롯데마트 법인과 중국 롯데백화점 법인을 소유한 중간지주회사다.

중국 내 롯데마트 점포는 99개로 이 가운데 87개가 소방법 위반 등의 이유로 영업이 정지된 상태다. 87개 중에는 롯데마트가 자체 영업 중지한 곳 13개, 시설 점검 등으로 정지된 곳 7개 등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입은 피해금액은 500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연말까지는 1조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영업은 정지됐어도 돈은 계속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롯데마트가 매월 임차료, 종업원 인건비 등으로 지불해야 하는 돈이 월평균 900억 원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영업은 정지 됐어도 인건비의 70~80%를 줘야 하며, 거래선들도 떨어져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국법에 따라 휴업 중이라도 중국인에게 인건비의 70~80% 정도를 지급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 롯데마트에서 일하는 중국인은 1만 명 정도다.

현재 영업 중인 12개 영업장도 중국인들의 불매운동 등으로 매출이 80%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하지만 롯데마트 측은 아직 영업정지 된 곳을 철수할 계획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중국 내 롯데마트는 홍콩 롯데쇼핑 홀딩스가 중국 법인을 소유하고 있어 한국에서 철수를 결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롯데그룹 임시 주주총회 때에도 중국사업을 계속하겠다는 말이 나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주희 기자  juhee@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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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희 기자 juhee@asiatime.co.kr

생활유통부 이주희 기자입니다.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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