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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청년들은 여전히 '취업고민'
'제 1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청년들은 여전히 '취업고민'
  • 김영봉 기자
  • 승인 2017.09.02 2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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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잔디마당에서 제 1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행사가 개최된 가운데 청년들이 자신의 고민을 적고 있다. (사진=김영봉 기자)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제 1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이하 청년의 날)을 맞이해 많은 청년들이 국회 잔디마당에 모여 취업과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2일 대한민국 청년의날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와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가 주최하는 '청년의 날' 행사에 여·야 국회의원을 비롯한 수많은 청년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취업지원존과 공공기업존, 스타트업 존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마련됐다.

특히 취업지원존에는 경기도청과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장학재단, 청년희망재단 등 참여해 청년들의 취업고민과 미래에 대한 고민들을 상담했다.

김주희씨(가명·23·경기도)는 “곧 졸업인데 취업에 대한 압박감이 심하다”면서 “대기업에 취업하고 싶은데 문턱이 너무 높고, 그렇다고 중소기업에 취업하자니 복지와 급여가 너무 좋지 않아 최근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 씨는 “우연히 청년의 날 행사가 있다는 것을 듣고 취업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참석하게 됐다”며 “국회의원들이 함께하는 만큼 청년들의 취업 문제를 보다 더 신경써줬으면 좋겠다”고 바랬다.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잔디마당에서 제 1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행사가 개최된 가운데 경기도청에서 마련한 '청년구직지원금' 정책 설명회를 듣고 있다. (사진=김영봉 기자)

이날 국회잔디마당은 수많은 청년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청년들의 표정은 하나 같이 밝았지만, 취업지원존에서 창업에 대한 상담을 받는 이들의 표정은 꽤나 진지했다.


처음 창업을 고려하고 있다며 ‘창업진흥원’ 부스를 찾은 한 청년은 “커피 집을 창업할까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상담하게 됐다”면서 “취업도 고려해봤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자신들의 고민을 적는 행사장에도 많은 청년들이 모였다.

‘청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라는 제목의 보드판에는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에서부터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 직장인 등 청년들이 자신들에게 필요한 것을 포스트잇에 적고 붙였다.

청년들은 시간과 여유, 자유, 돈 등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년은 “많은 청년들이 취업 등의 문제로 여유가 너무 부족한 것 같아서 적었다”면서 “청년들이 숨통 좀 트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당 손금주, 김수민, 신용현 의원 등 여야 의원과 여우석 후원회장(유니버스그룹 회장)과 대한불교관음종 총무원장 홍파스님이 참석했다.


kyb@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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