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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들의 '인공지능' 사업은 '무한 확장' 중
   
 

[아시아타임즈=이수영 기자] '기가지니' '누구'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스피커를 출시하던 이동통신사들이 시중은행과 손을 잡고 AI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과 함께 금융서비스의 중심이 정보기술(IT)로 옮겨가자 새 '금융플랫폼' 마련에 나서고 있는 시중은행과 함께 '신사업'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하나금융그룹과 손잡고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생활금융플랫폼 '핀크'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핀크는 인공지능(AI)을 통해 20·30대 고객의 소비 형태를 분석해 자산관리를 돕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의 AI엔진을 기반으로 한 금융 챗봇 '핀고'가 이용자의 소비 내역을 확인하고 과소비를 막기 위해 조언을 해주는 식이다. 또한 핀고는 이용자에게 맞는 시중은행의 금융 상품을 추천하기도 한다. 과거 금융서비스 중심의 '모바일뱅크 앱'에서 더 진화해 이용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서비스의 영역을 더욱 확대했다.

핀크는 예·적금, 대출 서비스 등 은행 창구 서비스를 취급하지 않지만 KEB하나은행과의 연동을 통해 간접적 이용이 가능하다.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 '라면 저금' '핀크 머니' 등 독특한 금융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핀크는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나 케이뱅크에 비해 금리도 유리하다. 현재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제공하는 최고 금리는 각각 연 2.50%, 2.2%다. 핀크는 KEB하나은행의 적금 금리(2.7%)에 SKT 가족결합 혜택(1.3%)을 더해 최대 연 4%의 금리를 제공한다.

핀크 관계자는 "핀크는 해외송금 서비스도 준비 중이며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확장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이 밖에도 자체 신용모형 개발을 통한 P2P 대출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으며 크라우드펀딩 등 이용자의 자산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며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4일 출시된 SK텔레콤과 하나금융의 금융플랫폼 '핀크'의 실행 화면.

KT도 우리은행과 함께 AI 금융비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KT는 우리은행과 함께 지난 7월 AI 기반 금융비서 서비스 제공을 포함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의 금융 서비스는 KT의 AI 스피커 '기가 지니'를 통해 'AI 기반 금융비서 서비스'로 제공되며, 이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AI 기반 금융비서는 은행 계좌 조회, 계좌 간 이체, 공과금 납부, 환율 조회, 상품 안내, 영업점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자는 음성 뿐만 아니라 TV화면으로 편리하게 금융비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두 기업은 통신정보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O2O 제휴마케팅 등 음성인식 금융플랫폼 내 상품.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마케팅에 대한 포괄적 협력도 진행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KB금융그룹과 금융생활플랫폼인 '리브메이트'를 서비스 중이다.

리브메이트는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 등 이용실적에 따라 쌓인 포인트로 휴대폰과 초고속인터넷 등 통신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의 통신요금 납부 실적 등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적용해 KB국민카드 대출 상품 이용 때 해당 상품 금리를 최대 20%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연내 출시 예정인 AI스피커 알라딘을 통해 계좌조회, 간편송금, 카드 실적 등 KB금융의 서비스가 가능토록 할 예정이며, AI 기반 자산관리 등 핀테크 서비스도 검토하고 있다.


이수영 기자  l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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