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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왜 이러나, 과징금에 지점장 투신까지
   
 

[아시아타임즈=장성윤 기자] 보험업계가 시끄럽다. 수십억 원에 달하는 과징금 징계를 받거나 지점장이 투신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계약자들에게 줘야 할 이자를 주지 않거나 적게 지급해 약 70억 원의 과징금을 물었다.

삼성생명은 2011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계약자 사망으로 지급한 보험금 2만2847건과 관련해 약관에 정해진 가산이자 11억2100만 원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삼성생명은 2011년 1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15만 310건에 대한 보험금 지급 지연에 따른 이자를 보험계약대출 이율이 아닌 '예정이율 50%' 등으로 하향 조정해 1억7000만 원을 덜 지급했다.

이 밖에도 삼성생명은 비슷한 기간에 15건의 계약을 부당 해지하고 그 가운데 2건은 보험금을 아예 지급하지 않았다. 

계약자가 주요 성인병 특약 등 특약 해지 요청을 했지만 삼성생명은 특약만 해지할 수 없다고 거짓 안내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지난 8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삼성생명에 과징금 73억6500만 원과 함께 현직 임원 2명에게 견책과 주의 통보를, 퇴직 임원 3명에게는 위법·부당사항 통보를 내렸다.

푸르덴셜생명은 지점장 투신에 자사 소속 재무설계사들이 반발하자 관련 임원들을 대기발령하고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푸르덴셜생명 지점장이었던 양모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구 푸르덴셜생명 사옥에서 투신해 숨졌다.

양 씨는 1996년 재무설계사로 푸르덴셜생명에 입사한 후 2001년부터 최근까지 16년 동안 지점장을 지내왔다. 업계에 따르면 양씨는 최근 내부 평가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받아 자사 위촉 계약이 해지된 상태였다.

일각에서는 양 씨의 계약이 해지된 것이 평가 결과 때문이 아니라 '물갈이' 인사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푸르덴셜생명 소속 재무설계사들은 양 씨의 계약 해지는 높은 급여를 받는 지점장을 신규 지점장으로 대체하려는 수순에 불과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장성윤 기자  manri@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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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윤 기자 manri@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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