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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바람타고 진화하는 AI플랫폼
LG전자는 지난 5월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구글 홈'과 LG 생활가전을 연동시킨 데 이어 아마존 ‘알렉사’와도 연결시켰다.

[아시아타임즈=이수영 기자] 최근 아파트 업계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는 '스마트홈'이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품고 한층 진화하고 있다.

기존 스마트홈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가정 내 전자기기를 제어하는 식이었다면 'AI 스마트홈'은 음성만으로 제어하는 것이다. AI스피커는 이들을 한데 묶을 수 있는 일종의 징검다리 역할을 맡는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IT 기업들은 AI 스마트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은 가전업계로 지목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자회사의 AI 서비스뿐 아니라 여러 기업의 AI와 연동해 연결성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대표 제품인 '패밀리허브' 냉장고도 AI 음성인식 기반의 제품이다. 패밀리허브에는 자연어 처리가 가능한 음성인식 기반의 AI 기능이 적용돼 주방 공간에 최적화된 허브(중심) 역할을 하도록 디자인 됐다.

삼성전자는 자체 AI 기술 '빅스비'를 통해 미래의 스마트홈에 한발 더 다가서고 있다. 아마존의 AI스피커 '에코'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연계하고, 미국에서는 구글의 AI스피커 '구글홈'과 로봇청소기를 연동해 음성 제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대표 제품인 '패밀리허브' 냉장고도 AI 음성인식 기반의 제품이다. 패밀리허브에는 자연어 처리가 가능한 음성인식 기반의 AI 기능이 적용돼 주방 공간에 최적화된 허브(중심) 역할을 하도록 디자인 됐다. 패밀리허브는 집안에 있는 여러 제품을 연결해 음성만으로도 제어할 수 있도록 진화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음식준비로 더러워진 주방에 로봇 청소기를 불러 바로 작동시키거나, 요리를 하다 말고 세탁실에 왔다갔다할 필요 없이 추천 세탁코스를 안내 받아 세탁기를 작동시킨다거나, 세탁 과정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시나리오 구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도 오픈 플랫폼 전략으로 주요 생활가전에 자회사의 AI는 물론 타 회사의 AI도 적극 받아들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4월 AI스피커 '스마트씽큐 허브'를 국내 출시했으며 이후 구글, 아마존과 손잡고 AI 스마트홈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지난 1월 에어컨을 시작으로 음성과 이미지를 인식해 스스로 판단·작동·학습하는 AI 가전 7종을 출시했다. 올해 안으로 출시 예정인 스마트 냉장고 등에도 오픈 플랫폼을 적용해 소비자에게 보다 편리한 일상생활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 4월 AI스피커 '스마트씽큐 허브'를 국내 출시했으며 이후 구글, 아마존과 손잡고 AI 스마트홈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스마트홈 시장 공략에 열심인 통신업계 상황도 마찬가지다. SK텔레콤과 KT는 기존 스마트홈과 홈사물인터넷(IoT)의 허브로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AI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다. 아직 AI스피커를 출시하지 않은 LG유플러스도 올해 안에 자체 개발 AI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으로 알려져, 스마트홈 시장의 입지를 더욱 돈독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30여 개의 건설회사와 협약, 이통3사 중 가장 큰 규모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AI스피커를 적용한 아파트를 가장 먼저 선보인 통신사는 KT다. 오는 30일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부산 영도구 롯데캐슬에는 KT의 AI IPTV 서비스 '기가지니'가 도입돼 '기가지니 아파트'로 불린다. 기가지니 아파트는 음성 명령만으로 냉·난방, 조명, 가스 등 IoT 가전 을 제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KT '기가지니 아파트' 조경도

업계 관계자는 "AI 스마트홈은 삶을 편리하게 해주는 보조 역할에 그치지 않고 1인 가구와 독거 노인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영 기자  l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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