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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스마트폰 대전 '필살기'가 승부 가른다

[아시아타임즈=이수영 기자] 애플의 아이폰 10주년 기념 '아이폰X'가 공개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의 주력 스마트폰 '빅3'의 대결이 본격 시작됐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과 LG전자의 'LG V30' 그리고 애플의 '아이폰X'는 올 하반기 소비자들이 가장 기대하는 스마트폰이다. 이들은 해마다 '혁신'을 무기로 새로운 모델을 출시해왔고, 소비자들의 평가에 따라 승부가 결정되어 왔다.

그러나 올해 공개된 이들 모델에서는 눈에 띄는 '혁신'이 보이지 않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안면인식과 넓어진 디스플레이 등 최신 트랜드가 공통적으로 반영되면서 경쟁 모델을 압도할 '한방'은 없다는 것이다. 이때문에 올해 대결은 각 모델의 아이덴티티가 드러난 '특징'에서 결판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1일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는 '딥씨 블루' 색상이 가장 많이 예약 판매됐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은 노트 시리즈의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는 'S펜'이 더욱 진화했다. 이전 모델에 비해 한 단계 더 개선된 S펜은 편안한 필기감과 편리한 사용성을 넘어 자신만의 개성 있는 표현이 가능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연속 사진 촬영으로 움직이는 사진(GIF)를 제작할 수 있는 사진 모드를 선보인데 이어, 지난해에는 S펜으로 GIF를 캡쳐하거나 동영상을 보면서 원하는 부분만 캡쳐해 GIF를 쉽게 만들 수 있는 스마트 셀렉트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그런데 갤노트8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S펜으로 GIF 파일을 제작하고 인스턴트 메시지로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 메시지'를 지원하고 있다.

사용자는 S펜의 다양한 펜·붓을 활용해 글자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고, 특수 효과를 더해 완성한 그대로 최대 15초 분량으로 만들어 인스턴트 메시지를 통해 공유할 수 있다. GIF 파일은 사진첩(갤러리)에 저장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다시 활용할 수 있다.

S펜은 펜팁 지름이 0.7mm, 지원하는 필압이 4096단계로 세분화돼 실제 펜과 같은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 IP68 방수·방진 등급을 지원해 빗속 등 물기가 있는 환경에서도 다양한 S펜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V30에는 하이파이(Hi-Fi) 쿼드 DAC이 탑재됐으며 오디오 명가인 B&O 플레이와 협업으로 매력적인 음색 튜닝을 더해 프리미엄 사운드를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시각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 LG전자에게는 '듣는' 장점이 있다.

V30은 더욱 풍부해진 사운드를 느낄 수 있게 진화했다. 그동안 LG전자는 스마트폰 개발에서 사운드를 집중 공략해왔다. 이로 인해 사운드는 LG전자의 압승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V30에는 하이파이(Hi-Fi) 쿼드 DAC이 탑재됐으며 오디오 명가인 B&O 플레이와 협업으로 매력적인 음색 튜닝을 더해 프리미엄 사운드를 제공한다.


터치 한 번으로 개인의 취향과 음악의 특성에 맞는 음색과 잔향까지 선택해 고음질 음악을 즐기도록 편의기능도 강화됐다.

음악 전문가들이 선호하는 4가지 대표 음색을 선택해 취향대로 즐길 수 있는 '사운드 프리셋' 기능, 소리의 울림을 늘리거나 줄임으로써 음악 장르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선택할 수 있는 '디지털 필터' 기능이 그것이다.

또 V30는 대용량 하이파이 고음질 음원을 저용량으로 압축해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는 MQA 규격을 스마트폰 최초로 지원해 눈길을 끈다.

LG전자는 휴대전화의 기본 기능 개발에도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통화 때 수화기 역할을 하는 리시버에도 보조 마이크 역할을 하는 기술을 도입, 작은 소리부터 큰 소리까지 명료하고 입체감 있게 담아낼 수 있도록 녹음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애플의 월드와이드마케팅 수석부사장 필 실러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신사옥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아이폰 10주년 기념 모델인 아이폰X(아이폰 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제품에는 앞선 기종에 사용됐던 지문인식시스템 '터치ID'가 대신 3차원 스캔을 활용한 얼굴인식시스템 '페이스ID'가 들어갔으며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액정화면(LCD)이 아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이 탑재됐다. 화면 크기(대각선 기준) 5.8인치인 아이폰X 전면부에는 카메라 외에 도트 프로젝트, 앰비언트 라이트 센서, 프록시미티 센서, 인플레어드 카메라 등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사진=AP/연합뉴스)

12일(미국 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애플 신사옥에서 공개된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X'의 무기는 증강현실(AR)이다.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이용해 현실과 소프트웨어를 연결시키는 기술인 AR은 애플이 주목하는 차세대 모바일 먹거리 시장이다. 필 실러 애플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아이폰X를 'AR을 위해 설계된 최초의 스마트폰'이라고 강조한 이유도 이와 무관치 않다.

실러 부사장의 말대로 아이폰X의 스펙은 AR구현을 위해 최적화 되어 있다. 사용자의 동작을 인식하는 자이로스코프(회전 인식 센서)의 성능은 더욱 향상됐고, 동작 가속도계도 더욱 개선됐다. 특히 스마트폰의 '뇌'라 할 수 있는 프로세서는 전작보다 처리속도가 70% 향상된 'A11 바이오닉'이 탑재됐다.

이날 시연에서도 아이폰X의 카메라를 경기장에서 플레이를 하고 있는 야구선수를 향하면 화면에 선수들의 데이터가 표시되는 기술이 공개되기도 했다.

애플은 아이폰X의 운영체제인 'iOS 11'에 적용할 수 있는 AR콘텐츠 개발 도구인 AR키트를 지난 6월 공개하기도 했다. 아이폰X의 하드웨어를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어 내겠다는 의도다.

팀쿡 애플CEO는 "아이폰X는 애플의 미래를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오는 2021년까지 820억달러(9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모바일 AR단말기 시장을 아이폰X가 이끌 것이라는 자신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수영 기자  l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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