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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용 팬타그램 대표 "사진 보정은 기술이 아니라 예술"
   
▲ 강태화 CTO(왼쪽부터), 조아라 디자이너, 김건용 대표.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스마트폰 카메라 필터 어플리케이션(앱) 나인캠(9cam)을 만든 팬타그램이 기존 제품의 한계를 뛰어넘은 새로운 사진 보정 앱 나인에딧(9edit)을 출시했다.

나인캠이 일반 사용자를 위한 것이라면 나인에딧은 보다 많은 사진을 한 번에 보정하길 원하는 파워 유저를 위한 앱이다.

최근 나인캠에 이어 나인에딧까지 사진 보정 앱 시장에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김건용 팬타그램 대표를 만났다.

팬타그램은 지난 2015년 9월 설립된 벤처기업이다. 초기투자 전문회사 더벤처스의 투자를 받았으며, 향후 전문가용 영상처리 전문 앱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나인에딧은 지난달 28일 출시됐다. 초기반응은 나인캠에 비해 폭발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매출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김 대표는 나인에딧에 자신감이 있다. 나인캠이 지적받은 부분을 모두 보완했기 때문이다.

“나인캠이 팬타그램의 기술을 알리는 첫 번째 작품이라면, 나인에딧은 좀 더 진화된 기능으로 무장된 앱 입니다. 나인에딧은 한 번의 터치로 최대 27장까지 보정할 수 있고, 필터도 27개로 확장해 더 많은 기능을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어둡게 찍힌 사진(왼쪽부터)을 나잇에딧을 통해 터치 한번이면 보정이 가능하다.

김 대표의 약력은 조금 특이하다. 올해 43살인 김 대표는 39살에 처음 개발자의 길로 뛰어들었다. 하지만 짧은 개발 경력에도 디자이너였던 과거의 경험을 통해 완성도 높은 앱을 개발할 수 있었다.

“컴퓨터 주변기기 판매를 하다가 회사 운영이 어려워져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을 배웠습니다. 이후 우연한 기회에 지방에서 계약직 공무원으로 취업했고, 공무원 특성상 저녁에 시간이 남아 개발을 배우기 시작해 지금의 자리에 오게 됐습니다.”

팬타그램을 창업하기 전 김 대표는 혼자서 사진 보정 앱을 계속 출시했었다. 당시 월 500만 원 정도의 수익이 발생하자 공무원을 그만두고 아예 앱 개발로 뛰어들게 된 것이다.

나인에딧 화면.

사진 보정 앱을 만드는 것은 간단하지만 사용자가 원하는 보정 필터를 만드는 것은 쉬운 작업이 아니었다.

“얼마 전 대학생 친구 한 명이 사진 보정앱을 만들어 창업하고 싶다고 찾아왔습니다. 그 친구에게 화면에 카메라를 띄우고 필터를 적용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필터는 예술의 영역이라고 설명해줬습니다.”

결국 필터 하나 하나가 고유의 값이 있지만, 그 필터가 어떤 용도로 쓰이고, 어디에 잘 어울리는 것인지는 하루 이틀에 알기 힘들다는 얘기였다. 나인캠도 개발 초기에 사진작가를 통해 피드백을 받은 것은 이런 이유다.

김 대표는 광고가 아닌 기술력을 통해 인정받고 싶다고 말한다.

“최종 목표는 전문가용 영상 보정 앱을 만드는 것입니다. 나잇캠과 나인에딧, 앞으로 출시할 앱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아 팬타그램이 만들면 다르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조광현 기자  ck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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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현 기자 ckh@asiatime.co.kr

자동차, 전자 담당 산업부 조광현 기자입니다. 정확한 뉴스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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