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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설 시달리는 한국지엠, 월간 판매량 9천대 방어 '실패'
   
▲ 한국지엠의 말리부. (사진제공=한국지엠)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철수설에 시달리는 한국지엠이 월간 9000대 판매에도 실패했다.

모기업의 '지엠 철수설'과 '노조 파업', '신차 부재' 등 3중고를 겪는 와중에 판매까지 하락하면서 창설 이후 최대의 위기를 겪고 있는 것이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지난달 국내에서 899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6.1% 줄어든 것으로 2012년 1월 이후 68개월 만에 9000대 판매가 무너진 것이다.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도 전년 대비 19.9% 줄어든 10만 2504대에 그쳤다.

특히 출시 된 지 1~2년 된 주력 차종들의 판매가 크게 하락한 것은 뼈아프다.

일부 차종의 경우 지엠의 차를 가져다가 국내에서 팔다보니 '전략 미스'가 판매 하락의 결정적 원인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경차 시장에서 기아자동차 '모닝'과 치열한 판매 경쟁을 벌여오던 '스파크'는 지난달 판매가 전년 대비 40%나 줄었고, 올 초 출시된 신형 '크루즈'도 45.3% 줄었다.

중형차 시장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쏘나타'를 바짝 추격하던 '말리부'도 같은 기간 44.8% 줄었다.

말리부는 출시 초기만 하더라도 월 5000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보이면서 쏘나타를 맹렬히 추격했지만 이제는 동력을 잃어가는 모습이다.

한국지엠은 당장 선보일 신차가 없는 등 판매를 반등시킬 요인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판매 하락이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위기 의식을 느낀 한국지엠도 판매를 끌어올리기 위해 이달 차종별 최대 9%의 할인을 제공하기로 했다.

말리부와 트랙스를 구입할 경우 각각 5% 할인을 제공하고, 카마로, 임팔라, 올란도는 생산 시점에 따라 최대 4%, 6%, 7%의 할인을 적용한다. 캡티바는 가장 높은 9%의 할인율 적용해 판매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실적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원기 기자  wonki@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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