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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시장, 쏘나타 '굴욕' 어디까지…'도요타-혼다' 못 넘어
   
▲ 현대차의 '쏘나타 뉴라이즈'가 미국 중형차 시장에서 3강으로 불리는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쉐보레 '말리부' 등 경쟁 모델의 벽을 넘지 못하고 판매 부진에 빠졌다. 사진은 현대차의 쏘나타. (사진제공=현대차)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시장에 활력을 넣어줄 모델로 투입한 신형 '쏘나타(쏘나타 뉴라이즈·부분변경모델)'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중형차 시장에서 3강으로 불리는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쉐보레 '말리부' 등 경쟁 모델의 벽을 넘지 못하고 판매 부진에 빠진 것이다.

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5만 527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감소한 것이다. 지난 6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쏘나타 뉴라이즈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쏘나타는 현대차의 미국시장 핵심 모델이지만, 올 들어 판매가 주춤하면서 현대차 전체의 판매를 끌어 내리고 있다.

특히 신형 모델 투입으로 판매 회복을 기대했던 현대차로서는 뼈아픈 상황이다. 실제 지난달 미국에서 쏘나타 판매는 전년 대비 35.6% 감소한 9889대에 그쳤다.

반면 도요타 캠리는 13.1% 늘어난 3만 4732대, 혼다 어코드는 9.5% 늘어난 2만 9789대, 쉐보레 말리부는 11.5% 증가한 2만 3989대가 팔렸다. 기아자동차의 K5(미국명 옵티마)도 10.8% 증가한 9982대가 팔리며 쏘나타를 앞질렀다.

현대차는 쏘나타의 부진이 도요타와 혼다 등 경쟁회사가 신형 모델 투입을 앞두고 구형 모델을 팔아 치우기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쏘나타의 판매 부진이 장기화할 조짐이어서 '극약처방'이 없으면 판매 회복은 어려울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차 출시 전에는 대기 수요가 몰려 구형 모델의 판매가 줄어들기 마련이지만 캠리와 어코드의 경우 그런 현상이 없었다"며 "더군다나 쏘나타는 부분변경이긴 하지만 신형 모델임에도 판매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 공개된 신형 캠리와 어코드는 파워트레인을 비롯, 내외관을 전부 변경한 완전 신형 모델"이라며 "하지만 쏘나타는 외관을 대대적으로 변경하긴 했지만 기존 모델을 베이스로 해야 한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고 이는 곧 상품성과 연결된다"고 지적했다.


천원기 기자  wonki@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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