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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원짜리 스마트폰, 품질 보증기간은 고작 1년

[아시아타임즈=이수영 기자] 삼성 갤럭시노트8, LG V30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이 100만 원에 달하지만 품질 보증기간은 겨우 1년밖에 되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거세다. 휴대전화 기기 교체 주기가 1년 이상인 것에 비하면 굉장히 짧기 때문이다.

품질 보증기간은 소비자 과실이 아니라 제품 자체의 문제로 인한 하자가 발생했을 때 무상수리나 교환 등이 가능한 기간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등 휴대전화 제조회사는 우리나라 소비자에 한해 휴대전화 품질보증기간을 1년으로 정하고 있다.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전자제품은 품질 보증기간이 2년에서 5년 사이다.

소비자의 평균 휴대전화 교체 주기가 약 15개월에서 30개월 사이며, 이동통신회사와 평균 약정기간은 2년이다. 1년이 지난 후 휴대전화에 문제가 발생하면 수리비용은 고스란히 소비자 몫이 된다. 최소 약정기간 동안 만이라도 품질을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보증기간 1년이 지난 휴대전화 액정 수리비용의 경우 20만 원대 초중반이며, 기존 액정을 반납하는 조건으로 수리할 경우는 10만 원대 초반으로 책정돼 있다. 이 때문에 비싼 수리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비자들이 휴대전화 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미국이나 영국, 호주 등 해외 소비자에게는 품질 보증기간을 2년으로 하고 있어 소비자를 차별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구입 후 1년이 지난 스마트폰이 고장났을 때 해외 소비자는 무상 수리가 가능하지만 우리나라 소비자는 몽땅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는 얘기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의 품질 보증기간이 2년이라고 강조한 적도 있다. 경쟁회사인 애플의 보증기간이 1년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를 핵심 마케팅 전략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제조회사들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권고한 보증기간 1년을 이행하고 있을 뿐이라는 주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제품별로 의무 보장기간이 있는데 휴대전화의 경우 1년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제조회사들은 공정위가 정해놓은 것을 따를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며 "미국이나 영국, 호주 등은 해당 국가의 법규에 따라 2년이라는 보증기간 설정이 가능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영 기자  l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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