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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컨소시엄 아파트, '준공 후'가 문제?
   
▲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이달 중으로 분양할 예정인 '고덕 아르테온'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아시아타임즈=이진희 기자] 2개 이상 건설사가 협업하는 ‘컨소시엄’ 아파트가 분양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사업 리스크의 분담이 가능하고, 규모가 큰 공사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많은 건설사들이 선호하고 있다.

브랜드에 브랜드가 더해지면서 분양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컨소시엄 단지를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린다.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는 장점이 있지만, 준공 이후 하자가 발생할 경우 대응 효율성이 단일 시공사 아파트 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11일 닥터아파트 등 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분양하는 컨소시엄 아파트는 25개 단지, 4만4476가구(일반분양 2만6245가구)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은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3단지를 재건축해 ‘고덕 아르테온’을 이달 공급한다. 전용 59~114㎡ 총 4066가구 규모이며, 이 중 139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같은 기간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은 은평구 응암2구역에서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일반분양 525가구)’을,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도 경기 의왕시 오전동에서 ‘의왕 더샵캐슬(328가구)’를 선보인다.

컨소시엄 아파트는 건설사와 수요자 모두 선호하는 ‘효자상품’이다. 건설사들은 서로 잘하는 능력을 더함으로 수주전과 분양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고, 수요자는 더블 브랜드를 통해 향후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업계에선 컨소시엄을 달가워하지 않는 목소리도 나온다. 같은 단지여도 동별로 시공사가 다를 경우 시공 품질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입주자의 불만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게다가 준공 후 하자가 발생하면 건설사들끼리 책임을 떠넘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컨소시엄 단지라고 해서 누수 발생 등 하자가 생겼을 때 건설사들끼리 ‘나몰라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면서도 “다만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는데 비교적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lj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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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 기자 ljh@asiatime.co.kr

건설부동산부를 맡고 있는 이진희 기자 입니다. 직접 발로 뛰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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