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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코스피 2500은 '남의 이야기'
이은혜 경제부 기자

[아시아타임즈=이은혜 기자] 우리나라 역사 중 ‘신라의 삼국통일’과 ‘1945년 광복’은 모두 ‘외부 개입’이라는 점에서 아쉬운 역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삼국통일은 당나라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1945년 광복은 일본의 '무조건 항복'에 따른 것이었기 때문이다.

오늘날 증권시장이 마치 '닮은꼴'이다. 외국인투자자와, 그들이 주로 투자하는 '대형주'가 증권시장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것이다.

증권 전문가들의 의견이나 증권업계 자료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게 어쩌면 '뉴욕 증시'다. 미국의 주가가 오르면 우리 유가증권시장의 전망도 ‘맑음’이고, 그렇지 않으면 우리 증권시장에도 먹구름이 낀다.

30일 달성한 '코스피 2500'도 마찬가지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가 힘겨루기를 한 끝에 5.30포인트, 0.21% 오른 2501.93으로 마감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업종은 내림세를 보였다. 전체 22개의 업종 중 오른 종목은 6개 업종뿐이었다.

종목별로도 ‘상승’보다 ‘하락’이 더 많다. 그런데도 전체 시가총액의 21.10%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3.49%를 차지하는 SK하이닉스의 가격이 올랐기 때문에 코스피는 '2500'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투자자들이 53.42%를 차지하는 종목이다. 이날 삼성전자에 들어온 외국인투자자의 자금은 1282억2700만 원이었다. 전체 거래 비중은 5.62%였다.

투자자별 평균 수익률을 봐도 올해 외국인투자자의 평균 수익률은 36.6%, 기관투자가는 24.4%인 반면, 개인투자자의 평균 수익률은 15.6%에 그쳤다. 이른바 ‘개미’들의 평균 수익률이 외국인투자자들과 기관투자가들의 반토막 수준이다. 이런 점에서 개미들에게 코스피 2500은 ‘남의 이야기’일 것이다.


이은혜 기자  gr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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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을 맡고 있는 이은혜 경제부 기자입니다. 사실 앞에 겸손한 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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