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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 커지는 구본준 LG 부회장
   
▲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구본준 부회장이 존재감이 LG그룹 내에서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구 부회장은 그동안 회장의 절대적 영역으로 구분되던 LG그룹 업적보고회를 올해 처음으로 주재했다. 상반기 전략보고회의에 이어 연말 업적보고회까지 주재하면서 사실상 LG그룹의 중심에 위치하게 됐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동생인 구 부회장은 구자경 LG그룹 명예 회장의 3남이다. 구 부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LG그룹 신성장사업추진단장을 맞으며 그룹의 미래 먹거리 확보에 집중해 왔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30일부터 약 보름간 계열회사별 업적보고회에 돌입한다. 업적보고회는 그룹 주요 계열회사들의 올해 실적과 내년도 사업계획 등을 그룹 총수에게 보고하는 자리로 매년 11월 개최된다.

특히 업적보고회를 통해 논의된 내용은 연말 사장단과 임원 인사에 반영되는 만큼 매우 중요한 자리다. 구 부회장이 업적보고회를 직접 주재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LG그룹 내 위상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LG그룹은 장자승계 원칙에 따라 장자가 그룹 경영을 책임져 왔다. 올해 72세인 구 회장의 뒤를 이어 아들인 구광모 LG 상무가 총수에 올라야 하지만 아직 30대인 젊은 나이로 경영수업을 받는 중인 걸 감안하면 구
부회장의 역할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재계는 LG그룹이 경영승계 과정에서 징검다리 역할로 구 회장의 뒤를 이어 구 부회장 중심으로 흘러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구 회장과 구 부회장 모두 경영에 나서는 형제 경영이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구 부회장은 LG화학의 전기차용 배터리와 LG전자 전장사업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관련 분야에서의 깜짝 인사도 점쳐지고 있다.

특히 10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MC사업본부의 조준호 사장의 경영권이 유지될 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조 사장은 구 회장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는 인물이다.

재계 관계자는 “구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연말 임원인사에도 어떠한 식이든 영향이 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광현 기자  ck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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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현 기자 ckh@asiatime.co.kr

자동차, 전자 담당 산업부 조광현 기자입니다. 정확한 뉴스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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