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산업 스타트2030
최은희 바나나코딩 대표 "시장과 고객의 소리 잘들어야 창업 성공"
최은희 바나나코딩 대표.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최은희 바나나코딩 대표는 올해 24살이지만 벌써 두 번째 창업이다. 한 번의 실패를 경험했지만 이번에는 시작이 좋다. 지난 6월 정식 오픈한 바나나코딩은 벌써 연 매출 1억 원을 돌파하는 등 초반 분위기가 뜨겁다.

바나나코딩은 엔피프틴(N15)의 사내벤처로 지난 1월 시작했다. 바나나코딩은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코딩학교'라는 모토를 내건 하드웨어 기반 코딩 교육 전문 회사다.

내년부터는 코딩교육이 중등교육과정 의무과목으로 지정된다. 바나나코딩이 올해보다 내년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최 대표는 'C언어' 등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작업을 일컫는 '코딩'이 사람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금의 회사이름을 생각해 냈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코딩이라는 단어만 들려도 어렵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하면 코딩을 좀 더 쉽게 배울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이름도 고민 끝에 친숙한 ‘바나나’를 사용하게 됐어요.”

바나나코딩은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을 직접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코딩의 원리를 배우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있다. 텍스트 위주의 기존 코딩 교육을 벗어나 로봇 팔, 리모트컨트롤(RC)자동차 등을 직접 만들고 구동하면서 코딩에 대한 즐거움을 익히도록 만드는 것이다.

교육은 아두이노 기반으로 진행된다. 아두이노는 하드웨어를 쉽게 제어할 수 있는 오픈소스 소스트웨어로 기존의 복잡한 프로그램 과정을 클릭한번으로 쉽게 동작하도록 만들 수 있다.

바나나코딩의 주 타깃은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생이다.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코딩을 직접 배우기 보다는 원리를 깨우치는데 주력하고 있다.


바나나코딩의 주 타깃은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생이다.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코딩을 직접 배우기 보다는 원리를 깨우치는데 주력하고 있다.

“재미적인 부분과 코딩 교육을 연결시킨 것이 바나나코딩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모두가 프로그램 개발자가 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누군가는 하드웨어를 동작하고 그 원리를 파악하는 것이 코딩 교육의 가장 중요한 이유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코딩 교육 시장은 최근 정부의 정책에 맞춰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바나나코딩은 전문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12월 에스토니아 교육기관과 양해각서(MOU)를 채결할 계획입니다. 에스토니아는 동유럽에서 가장 먼저 코딩 공교육이 시작된 곳으로 관련 커리큘럼을 바나나코딩에 접목시켜 전문성을 더욱 높여갈 계획입니다.”

바나나코딩의 비즈니스 모델은 총 3가지다. 수강생이 직접 바나나코딩 사무실을 찾아 진행되는 정규 과정, 원하는 고객을 방문해 진행하는 이동식 코딩학교, 해당 제품을 온라인을 통해 키트를 판매하고 온라인 무료강의를 제공하는 것 등 3가지다.

키트도 단순히 제품만 만드는 것은 아니다. 제품에 스토리를 입혀 수강생들의 집중도와 관심을 끌도록 구성하고 있다.

한 번의 실패와 두 번의 창업을 경험한 최 대표는 책상을 벗어나 고객과 시장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처음 창업했을 때는 내가 만드는 제품이 최고인줄 알았다. 만들기만 하면 누군가가 사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어요. 하지만 시장에서 원하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는걸 최근 알게 됐어요. 지금은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현장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바나나코딩을 원하는 학부모와 학생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분석이다.

바나나코딩은 내년 1월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정규 강의를 오픈한다.


바나나코딩은 내년 1월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새로운 정규 강의를 오픈한다. 또 2박3일 과정의 코딩 캠프도 준비하고 있다. 연말에는 누구나 쉽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 ‘바나나코딩 카페(가칭)’도 오픈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바나나코딩 키트를 통해 누구나 쉽게 코딩의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코딩의 시작은 바나나코딩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어요. 코딩 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조광현 기자  ckh@asiatime.co.kr

<저작권자 © 아시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광현 기자 ckh@asiatime.co.kr

자동차, 전자 담당 산업부 조광현 기자입니다. 정확한 뉴스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조광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증시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오피니언&피플
[청년과미래 칼럼] 수능, 모두가 성공할 수는 없다[청년과미래 칼럼] 수능, 모두가 성공할 수는 없다
[김필수 칼럼] 현대차, 인도네시아로 가라![김필수 칼럼] 현대차, 인도네시아로 가라!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