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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젠 슬래시파이 대표 "향후 기업들은 프로젝트 위주로 변해 갈것"
   
▲ 스티븐 젠 슬래시파이 한국 사무소 대표.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싱가포르 벤처회사인 슬래시파이(Slasify)는 글로벌 진출에 앞서 동북아시아 공략을 위해 한국을 먼저 찾았다.

스티븐 젠 슬래시파이 한국 사무소 대표는 한국은 향후 슬래시파이의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판단하고 과감히 한국에 둥지를 틀었다.

슬래시파이는 엔피프틴(N15)이 진행하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K-Startup Grand Challenge)에  참여하는 벤처회사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고, N15을 포함한 5개의 엑셀러레이터사가 운영한다.


슬래시파이는 ‘프로젝트 매칭’ 플랫폼이다. 예를 들어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을 원하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하자. 그는 아이디어는 있지만 개발이나 디자이너에 대한 능력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슬래시파이는 원하는 수준의 개발자와 디자이너 등을 전 세계서 찾아서 매칭 해준다.

슬래시파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려는 사람에게만 이득이 되는 것이 아니다. 프리랜서로 여러 가지 일을 원하는 사람은 반대로 전 세계서 이뤄지는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슬래시파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려는 사람에게만 이득이 되는 것이 아니다. 프리랜서로 여러 가지 일을 원하는 사람은 반대로 전 세계서 이뤄지는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 슬래시파이를 소개한다면.

슬래시파이는 전 세계의 재능 있는 인재들을 매칭 시켜주는 아웃소싱 플랫폼이다. 원하는 분야에 대한 사람을 찾아주는 것 외에도 프로젝트 전체에 필요한 인원을 찾아주는 것도 가능하다.

또 한국을 넘어 중국, 미국, 캐나다 등 지역에 상관없이 관련 전문가를 찾을 수 있다는 게 슬래시파이의 장점이다.

한국의 경우 한글을 사용하기 때문에 외국인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다. 이때 중간에서 원하는 전문가를 소개시켜주고 매칭 시켜주는 게 슬래시파이의 역할이다.

슬래시파이는 지난해 12월 웹사이트를 오픈해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

△ 슬래시파이는 무슨 뜻인가.

슬래시(/)와 무엇을 만든다는 파이(Fy)의 합성어다. 디자이너, 개발자, 매니저 등 다양한 사람들을 연결해 프로젝트를 만들어 주자는 의미로 슬래시파이라는 이름을 만들게 됐다.

△ 슬래시파이가 서비스되고 있는 국가는.

일단 웹을 기반으로 서비스하기 때문에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다. 다만 현재 제공하는 언어는 영어와 중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 서비스는 내년 오픈을 목적으로 개발 중에 있다.

주요 고객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중국, 타이완,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 등 아시아 수요가 많다.


△ 한국에 진출한 이유는 무엇인가.

한국은 슬래시파이가 처음 시작한 싱가포르와 매우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경제가 빠르게 변화고 다양한 기업이 활동하는 만큼 프로젝트를 원하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다만 한국에는 많은 전문가들이 있지만 한국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글로벌 인재들을 유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시장에서 슬래시파이가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슬래시파이의 수익구조는.

우리는 프로젝트 비용의 10% 정도를 비용으로 받는다. 올해 약 1억5000만 원 정도의 수익을 올렸다. 내년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정확한 매칭을 통해 올해보다 100배 이상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얼마나 많은 프로젝트를 연결하고 있나.

현재 약 200개의 프로젝트가 슬래시파이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50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완료됐으며, 하루 약 120개 정도의 프로젝트가 새롭게 만들어지고 완료되고 있는 상태다.

내년에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도입해 매칭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또 프로젝트 매칭 속도도 지금보다 빨라질 것으로 전망한다.

△ 관련 시장에 대한 전망은.

앞으로 노동시장 자체가 변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금은 회사를 선택해 취업하면 회사는 그 인원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그렇게 되면 불필요한 인력도 생기고, 내가 원하지 않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앞으로는 프리랜서 개념으로 2~3가지의 일을 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다. 기업도 사람을 일방적으로 뽑기보다는 프로젝트 별로 진행하게 될 것이다.

시장이 변화면 인력을 채용하는 시장도 커질 수밖에 없다. 최근 슬래시파이 이용고객이 빠르게 늘어나는 것도 이러한 변화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앞으로 한국은 물론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또 투자유치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 개발도 계속 추진할 것이다.

슬래시파이 웹사이트.

조광현 기자  ck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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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현 기자 ckh@asiatime.co.kr

자동차, 전자 담당 산업부 조광현 기자입니다. 정확한 뉴스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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