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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ix35'-'싼타페' 앞세워 中 SUV 시장 집중 공략한·중 화해무드 조성되자 中 판매 회복세
   
▲ 현대차가 중국에서 새롭게 판매를 시작할 ix35 (사진제공=현대차)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현대자동차가 한·중 화해 분위기를 타고 신형 'ix35'와 '싼타페'를 앞세워 중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현대차는 올 들어 중국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중국 판매가 반토막 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최근 한·중 관계가 변화하자 기다렸다는 듯 중국 시장에 '올인'하고 있다.

중국이 전체 해외시장에서 약 30%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인 만큼 중국 판매량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회사의 존립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중국 내 SUV 라인업을 기존 4개 모델에서 2020년까지 7개 모델로 늘린다. SUV 비중을 늘려 확대되는 중국 SUV 시장을 집중 공략해 중국 판매를 정상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선봉에는 올해 말과 내년 초 사이에 모델 체인지를 앞둔 ix35와 싼타페의 신형 모델이 선다. 특히 현대차가 중국 등 신흥국 전략 모델로 개발한 ix35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80만대 가까이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현대차는 일단 주력 SUV의 신차 이슈를 통해 전체 SUV 판매를 늘려 보겠다는 계산이다. 현재 현대차는 중국에서 16개 차종을 판매하고 있다. 이 중 SUV 모델은 △올 뉴 투싼 △ix25 △ix35 △싼타페 등 4개 차종이다.

앞으로 선보일 SUV는 현지 특화 모델로 개발해 중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흡수할 계획이다.

현대차가 중국 SUV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중국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SUV 비중이 30%에 달하기 때문이다.

중국 현지 언론 역시 현대차가 SUV 라인업을 보강하지 못한다면 한·중 관계가 회복되더라도 판매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자동차 전문매체인 오토모티브뉴스차이나는 "중국 소비자들이 2년 전부터 SUV를 선호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물론 중국 로컬 업체도 SUV 제품군을 확대했다"며 "하지만 현대차는 그렇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창안차, 창청차 등 중국 로컬 업체 가운데 판매 1~2위를 차지하는 업체들이 실제 SUV 앞세워 올해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각각 4%, 16.4% 늘려 잡았다. 현대차가 세단 편중의 라인업으로는 중국 판매량을 회복하기에는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다.

현대차의 중국 판매가 차츰 회복되고 있다는 점은 희소식이다. 최근 3개월간 전년 대비 현대차의 중국 판매 감소 폭은 8월 35.4%, 9월 18.4%, 10월 11.1%로 떨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중 양국이 화해의 제스처를 취하고 있는 만큼 중국 판매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의 싼타페 (사진제공=현대차)

천원기 기자  wonki@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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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기 기자 wonki@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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