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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금 확대에도 배당주 펀드의 수익률은 '울상'

[아시아타임즈=이은혜 기자] 올해 기업들의 3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예상 배당금은 오르고 있지만 배당주 펀드의 수익률은 평균치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배당금 예상치는 25조 원으로 추산된다. 그 중 삼성전자의 총 배당금이 4조4143억 원으로 가장 많고, 현대차가 8908억 원, 신한지주가 8392억 원이다.

집계된 올해 예상치는 지난해 결산배당 기준 배당금 총액인 20조9496억 원 보다 20% 증가한 수치다.

올해 기관투자가들의 의결권 행사 지침인 스튜어드십 코드 강화와 지난 달 31일 발표된 삼성전자의 주주환원정책이 주주환원을 가속화 시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배당주펀드의 상황은 다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 배당주펀드에서 자금이 931억 원 유출됐다.

지난 9일까지 배당주 펀드의 평균 수익률도 18.47%로 나타나 국내 주식형 액티브 펀드(19.67%) 보다 낮은 수치로 나타났다.

‘찬바람 불 땐 고배당주’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배당주와 배당주에 투자하는 배당주 펀드에 쏠리고 있지만 평균 이하의 수익률을 내고 있는 것이다.

이날 기준 수익률 10위 내 배당주 펀드들 중 국내 배당주에 투자하는 펀드는 3개 상품에 지나지 않는다.

그 중 ‘플러스배당알파안정형증권1호 주식혼합형’이 176.57%로 전체 펀드 상품들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다른 배당주 펀드들의 성적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KB리서치고배당증권투자신탁’은 11.06%, ‘KB액티브배당증권’는 10.54%다. 11위인 ‘흥국배당성장증권’은 9.79%의 수익률로 10%대 밑이다.

‘KB리서치고배당증권투자신탁’은 전체 212위, ‘KB액티브배당증권’은 264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배당주 펀드 내에 있는 종목들이 대부분 바이오·헬스케어·IT 업종으로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는 영업이익이 높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금리 인상과 배당락(배당 이후 주가가 떨어지는 현상), 주가의 최고치 기달성 등의 우려로 인해 투자자들이 배당주 펀드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배당락 기간(1~4월) 이전인 연말이 배당주 펀드 투자 적정시기"라고 제안했다.


이은혜 기자  gr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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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기자 gra@asiatime.co.kr

증권을 맡고 있는 이은혜 경제부 기자입니다. 사실 앞에 겸손한 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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