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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7] BTC관, 관람객 초과에 '병목현상'
   
▲ 지스타 현장 티켓 판매는 벡스코 야외주차장에 위치한 티켓부스에서 진행된다.(사진=이수영 기자)

[아시아타임즈=이수영 기자] 국내 최대 게임 축제인 지스타 2017에서 입장권을 현장 구매하려는 방문객들의 대기줄이 폭주하고 있지만 주최 측에서 적절한 대응 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어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18일 약 8500㎡에 달하는 부산 벡스코 야외주차장은 현장 티켓 구매를 위한 방문객들이 꽉 채웠다.(사진=이수영 기자)

18일 지스타 야외주차장은 방문객들로 가득차 차량진입이 불가능할 정도다. 야외주차장에 현장티켓 판매소가 있어 구매를 위한 대기줄이 생긴 탓인데, 이 줄은 야외주차장을 따라 벡스코 전시장 입구 앞까지 늘어서있다.

이에 전시장 입구에 설치된 야외 부스 앞도 주차장과 마찬가지로 매우 혼잡한 상태로, 여기서부터 현장구매를 하려면 약 3~4시간이 소요된다.

지스타 관계자는 "지금 줄을 설 경우 대기시간 3~4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며 "현장에서 판매되는 입장권은 5시에 마감된다"고 말했다.

기껏 오랜시간 기다려도 행사장에 발도 못들여본 채 집으로 돌아가야할 가능성도 있다는 의미다.

야외주차장의 대기줄은 벡스코 입구 앞 야외부스까지 번져나갔다.(사진=이수영 기자)

같은 시각, 지스타가 펼쳐지고 있는 벡스코 BTC관의 넷마블, 블루홀, 넥슨 등 인기부스 인근은 방문객들로 인해 병목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해당 게임사 부스를 방문하지 않고 지나가는 것 조차 어려울 정도로 방문객들이 꽉찬 상태며, 출입구조차 재입장 도장을 받으려는 관람객들로 인해 원활한 통행이 어렵다.

더군다나 전시장 내부가 혼잡한 상황이지만 방문객들은 물 밀려오듯 끊임없이 입장하고 있어 혼잡도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처럼 전시장이 소지품을 떨어뜨리면 주울 수 없을 정도의 혼잡도를 띄고 있으나 지스타 사무국 측은 방문객들에게 계속 티켓을 팔고 있어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벡스코 앞은 야외부스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참가자들의 대기줄과 현장티켓구매 대기줄이 뒤엉켜 혼잡 최고도를 보였다.(사진=이수영 기자)

행사장 안팎이 혼잡한 것을 인지하고 있으나 경호 등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안된다는 것이다.

지스타 사무국 관계자는 "지난 지스타 행사에서도 이런 경우가 발생한 적이 있었다"며 "내부에서도 문제를 인지하고 지속적으로 추가 인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나 이는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다. 지스타 BTC 행사장은 입장제한이 없어 얼마든지 방문객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 제한이 있다면 관람객들의 쾌적한 관람은 물론 안전을 위한 추가 인력을 충당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다. 애초에 미리 가이드라인을 정해뒀더라면 발생하지 않아도 되는데 괜한 일을 만들고 있다.

벡스코 BTC관 행사장의 인기 부스 인근은 관람객들이 끊임없이 밀려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다. 게임 체험을 위한 대기시간도 최소 1시간 소요된다.(사진=이수영 기자)

또한 이미 관람객으로 만원인 행사장에 추가 인력을 투입한다는 게 의미가 있을지 의문이다. 오히려 혼잡도를 더 높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게다가 계속 밀려오는 많은 관람객들을 수용하기 위해 걸맞는 인원 수가 보충이 되야 할텐데 갑자기 인력을 구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지적에 지스타 측은 방문객 입장을 '잠시' 중단하는 대책도 생각해놨다는 주장이다.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사진=이수영 기자)

지스타 사무국 관계자는 "상황을 지켜보다가 관람객 입장을 잠시 중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안전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와중에도 지스타 티켓의 현장 판매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 현장판매가는 1일권 기준 일반인 8000원, 청소년 4000원이다.


이수영 기자  l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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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기자 l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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