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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유통업계 연말 앞두고 파격 할인
   
▲ 현대차의 코나 (사진제공=현대차)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올해 내내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한파에 고전하던 자동차와 유통업계가 이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섰다.

정부가 13개월째 늘어난 수출과 내수 회복 조짐을 근거로 올해 3%대 경제성장률을 자신하고 있지만, 기업이 느끼는 체감 한파는 여전히 춥기만 한 셈이다. 민간경제연구소인 현대경제연구원은 그나마 최근의 경기 회복세도 오래 가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 경제를 낙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는 판매가 살아나지 않자 연말 판촉 일정을 일제히 앞당기고 있다.

현대차는 그랜저와 쏘나타 등 주력 차종을 각각 50만 원과 80만 원 할인 판매한다. 아이오닉, 그랜저, 제네시스를 제외하고 전 차종을 이달 출시하는 고객에게는 5만~15만 원까지 추가할인 '얼리버드 할인'도 진행한다. 투싼과 싼타페 등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도 3∼5%의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최대 230만 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카운드다운' 이벤드도 진행한다.

기아차도 차종에 따라 100만 원 이상 할인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은 인기 경차 스파크를 100만 원 할인된 가격이나 36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입할 수 있다. 더 뉴 트랙스도 동일한 조건에 판매한다. 특히 캡티바는 450만 원 힐인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주력 모델인 SM6와 QM6를 최대 300만 원 할인 판매한다. 두 차종은 르노삼성차의 판매를 견인했지만, 최근 판매가 부진해지자 파격적인 조건을 내건 것이다. 쌍용자동차도 10년 이상 경과한 렉스턴 중고차 보유 고객이 G4 렉스턴을 구매하면 700만 원을 보상해준다.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한 76만 2967대에 그쳤다. 늘어나도 시원치 않을 판매가 줄어들자 자동차업계는 올해 안에 마지막 한 대라도 더 팔기 위해 치열한 판촉전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 판매가 부진할 경우, 수많은 부품업체도 경영이 좋아질 재간은 없는 노릇이다.

현대백화점 등 유통업계도 연말특수를 노리고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중국 당국이 '한한령'(限韓令)을 해제하면서 이른바 '왕서방'을 모시기 위한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에서 '마이알레 크리스마스 마켓' 팝업스토어를 열고 고객 끌기에 나섰고, 한화갤러리아는 이탈리아 명품 드램드 '피네티' 등과 손잡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은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협업해 미니언즈 캐릭터 의류를 출시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등은 연말 수요가 폭증하는 트리나 트리장식 등 인테리어 물품을 확보하고 판매에 나섰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인기 피규어 제품을 한정 판매한다.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는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로맨틱 홀리데이 가이드북' 이벤트를 진행한다.


천원기 기자  wonki@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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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기 기자 wonki@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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