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사회문화 상처받은 내부자들
팜한농 산재은폐 공익제보 이종헌씨 '이문옥 밝은사회상' 수상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팜한농의 산업재해 은폐를 공익제보한 이종헌씨가 시민단체 내부제보실천운동 ‘제 1회 이문옥 밝은사회상’수상자로 5일 선정됐다.

시민단체 내부제보실천운동은 이날 이문옥 밝은사회상 수상자로 이 씨를 비롯해 임은정 서울 북부지검 검사,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 등 3명을 선정했다.

이 씨는 팜한농 공장에서 지난 2009년부터 2014년 6월까지 산업재해가 은폐됐다며 이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 신고하고 24건의 산재은폐를 밝혀냈다. 당시 팜한농은 1억 5484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

하지만 팜한농은 산재 은폐를 공익제보한 이 씨에게 직무와 관련 없는 잡초 제거와 배수로 청소 등 부당한 업무 등 보복조치를 단행했다. 이로 인해 이 씨는 3년에 걸쳐 2번의 대기발령과 1번의 전보조치, 사무실 격리 조치와 최하위 업무평가 등을 받았다.

지난 5월 이 씨는 아시아타임즈와 통화에서 “국민권익위원회 보호조치로 인해 사회의 괴롭힘은 심하지 않지만 지난 3년간 당한 인격 모독은 정말 참기 힘들었다”며 최근에는 ‘언론에 알리면 우리와 함께 요단강을 건너게 될 것’이라며 회사 임원의 협박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씨는 지난해 팜한농의 두번째 보복조치로 인해 국민권익위에 보호조치를 요청해 권익위로 부터 원상회복 결정을 통보 받았다.

권익위는 팜한농에 이 씨에 대한 개인종합평가등급을 C등급에서 B등급으로 상향조정할 것과 본사 총무팀 전보조치를 취소하고 희망근무지로 다시 전보조치하라고 주문했다.

팜한농 산재은폐 공익제보자 이종헌씨 (사진=아시아타임즈 DB)

김영봉 기자  kyb@asiatime.co.kr

<저작권자 © 아시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영봉 기자 kyb@asiatime.co.kr

김영봉 경제부 기자입니다. 기자가 추구해야 하는 것은 진실입니다.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영봉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증시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오피니언&피플
[김형근 칼럼] 계란 투척, 민주주의와 함께한 역사적 산물[김형근 칼럼] 계란 투척, 민주주의와 함께한 역사적 산물
[사설] 정부의 평창 동계올림픽 ‘희망가’가 왠지 불편한 이유[사설] 정부의 평창 동계올림픽 ‘희망가’가 왠지 불편한 이유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