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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스타트업 키운다...아이디어와 유통의 '상부상조'

[아시아타임즈=문다애 기자] 유통업계가 우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지원에 나서고 있다.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과 자금과 유통 판로를 갖춘 유통 대기업의 협업은 서로에게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스타트업은 사업 확장과 일자리 창출을, 유통 대기업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는 것이다.

GS홈쇼핑은 대기업과 스타트업, 스타트업 상호 간의 교류를 통해 서로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네트워킹 조직 'GWG(Grow with GS·GS와 함께하는 성장)'를 만들어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GS홈쇼핑 제공)


이를 위해 GS홈쇼핑은 사용자 경험(UX)세션이나 IT세션, 케이스 스터디 등을 통해 스타트업이 부족하게 느낄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개발, IT 등 자체 역량 강화를 진행하고 있다.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GWG에 참가한 다이어트 코칭 스타트업 '다노'의 제품의 경우 GS리테일에 입점했으며 반려동물 GWG에서는 스타트업 '위닝헤빗'이 신규 투자를 받았다.

GS홈쇼핑은 미래사업본부 내에 스타트업을 위한 전문가센터(COE) 조직도 운영하고 있다.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와 가치 제고를 위해 사업개발, UX, IT, 마케팅 등의 전문 인력을 두고 스타트업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항을 상시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사진=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은 투자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 4월 미래에셋과 1000억 원 규모의 'GS리테일-미래에셋 신성장산업 공동투자 협약식'을 갖고 유망 신성장기업 투자를 검토 하고 있다.

중점 투자 분야는 O2O서비스, 온라인 사업, 첨단 물류 등 신성장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산업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신동빈 회장의 아이디어를 시작으로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위한 롯데엑셀러레이터 법인을 설립했다.

(사진=롯데지주 제공)


롯데액셀러레이터의 대표 지원프로그램은 '엘캠프(L-camp)'다. 초기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6개월 간 창업 지원금을 비롯해 사무공간, 전문가 자문 등을 제공하며 현재 3기를 운영 중이다.

엘캠프의 장점은 롯데그룹 계열회사들과의 협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유통·서비스·관광·케미칼·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에서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테스트해볼 수 있고, 이는 매출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사업력을 인정받을 경우 관련 계열회사의 후속 투자를 받기도 용이하다.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지원하는 스타트업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엘캠프를 졸업한 1,2기 29개사는 기업밸류가 650억 원에서 1250억 원으로 늘었고 후속 투자 유치율 60% 달성과 고용 창출 효과도 냈다.

특히 엘캠프 2기 '모비두'의 경우 롯데멤버스 엘페이(L.pay)에 음파 결제 시스템을 적용, 롯데슈퍼에 도입됐다. 모비두는 사람 귀에 들리지 않는 비가청음파 전송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인증, 결제 솔루션을 개발한 업체다.

롯데홈쇼핑은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업무 협업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사진=롯데홈쇼핑 제공)


롯데홈쇼핑은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상품을 발굴해 상품화, 사업화를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디자인 이노베이션 랩(Design Innovation Lab)'을 운영하며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을 위해 보유 채널을 활용한 컨설팅 및 판로 지원에 나선다.

BGF리테일은 전문 파트너회사와 손잡고 화장품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제공)


BGF리테일은 지난달 킹슬리벤처스, 한국콜마, 오스트인베스트먼트와 '4차산업 기반 화장품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를 위한 상호 협력'을 체결하고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BGF리테일은 선발된 업체에게 편의점 고객의 상품 니즈에 대한 코칭을 제공하며 사업 전략 수립을 위한 시장 정보도 공유한다. 최종적으로 생산된 제품을 실제로 판매할 수 있는 테스트 점포를 제공해 소비자 반응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세계면세점은 공예 기업 스타트업 키우기에 나섰다.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1년 간 콘텐츠·미디어 전문 기업인 디자인하우스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의 청년·창업 상생서포터즈 사업에 참여해 56개의 공예 기업을 육성해왔다.

신진 디자이너 발굴뿐 아니라 국내 무형문화재와 유망한 현대작가의 작품을 신세계면세점이 운영하는 전통공예 전문 유통 플랫폼 '한수'를 통해 판매하고, 면세점과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공예 기업의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2017 벤처창업 페스티벌'에 '대한민국명인명장 한수'로 공예 부분 전시에 참가, 그동안 육성한 창업기업의 성과를 공유한 바 있다.


문다애 기자  d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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