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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중국 공장 매각하나?
   
▲ 금호타이어의 중국 남경 공장 전경 (사진제공=금호타이어)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자율협약을 통해 금호타이어 경영 정상화 방안으로 중국 공장을 매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또 제기되고 있다.

7일 금호타이어가 법정관리와 워크아웃을 합친 '사전회생계획제도(P플랜)' 절차를 밟는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P플랜은 법정관리와 채권단 중심의 워크아웃 장점을 합친 기업 구조조정 방식이다. 법원이 강제로 채무조정을 한 뒤 채권단이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방법이다.

산은은 일단 "결정된 것은 없다"며 전면 부인했다. 현재 금호타이어 실사를 진행 중인 산은은 다음 주 최종 실사보고서가 나오면 이를 채권단협의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여러 가지 시나리오 중 하나일 뿐"이라고 못 박았다.

금호타이어의 중국 공장 매각이 또 불거지는 이유는 강력한 채무조정을 위해서는 '적자에 허덕이는 중국 공장을 매각할 수밖에 없지 않냐'는 업계의 해석 때문이다. 산은도 지난 9월 금호타이어와 자율협약 과정에서 중국 공장 매각을 검토했다.

금호타이어는 세계 1위 타이어 시장인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에 4곳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중국 법인의 연간 생산 설비 능력은 1800만 본 규모로 업계 최고 수준이지만, 2011년 품질 문제가 불거지면서 급락한 점유율을 현재까지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 중국 법인의 매출은 미국에 이어 2번째로 많지만, 부채가 자본보다 1700억 원가량 많은 자본잠식 상태다.

3분기 사업보고서를 보면 분기 순손실은 371억 1500만 원으로 적자 규모가 해외법인 가운데 가장 크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과거 중국공장 매각설이 나온 적은 있지만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가능성 유무에 대해서 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는 "인력 감축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최종보고서가 나올 것으로 안다"며 "그렇게 되면 적자의 늪에 빠진 중국 공장을 매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천원기 기자  wonki@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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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기 기자 wonki@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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