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산업
올 4분기 전망 밝은 포스코, 맘 놓고 웃지 못한다
   
▲ 포스코 파이넥스 공장에서 쇳물이 출선되고 있다.

[아시아타임즈=표진수 기자] 철강업체 포스코가 중국의 철강 생산 규제로 인해 철강제품 가격 상승으로 올 4분기 실적 전망은 밝다.

하지만 글로벌 공급과잉 문제와 보호무역 리스크 등이 발목을 잡고 있다.

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의 올 4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은 1조27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0% 가량 급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철강 최대 생산국인 중국이 본격적인 감산정책에 철강 제품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초 기준 호주산 철광석 유통가격은 톤당 70달러 수준으로 60달러대를 이뤘던 2~3분기보다 10달러 가량 올랐다. 때문에 주요 철강재인 열연의 유통가격도 톤당 74만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67만원보다 7만원정도 높아졌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철강 생산량을 줄이기로하고 2020년까지 1억5000만t의 철강생산 능력을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6900만t의 생산시설을 폐쇄한데 이어 올해도 5000만t의 생산시설 감축 목표를 세우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공급과잉 현상은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33개 회원국의 철강 생산능력은 총 20억3140만t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0억7333만t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철강 생산규제를 했지만 생산량 증가를 막지는지 못했다. 내년까지 감산 계획이 이어지더라도 대부분 노후 설비를 폐쇄하는 것이라 과잉공급을 막지는 못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미국에서는 한미 FTA 개정협상에 단골로 꼽히는 철강제품의 반덤핑 규제 논의가 한창이다.

지난 4일 미국 상무부는 한국산 철강 선재에 대한 반덤핑 예비관세를 40.8%로 상향 조정하는 등의 상황이 진행 중에 있다.

앞서 미 상무부는 포스코에 대해 10.09% 수준의 반덤핑 관세부과 방침의 예비판정 결과를 냈었다.

하지만, 한국 업체들이 철강 제품을 지나치게 싸게 팔아 미국의 자국업체들의 피해가 컸다는 이유로 이후 4배에 달하는 40%의 관세 폭탄을 다시 책정하는 등 '보복성' 통상조치가 본격화되고 있다.

실제 미국 업체가 미 상무부에 요구한 한국 철강 선재 관세율은 33.96%∼43.25% 수준이다. 공교롭게도 이번에 미 상무부가 정정 발표한 관세율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같이 높은 비중의 반덤핑 관세 부과가 될 경우 포스코 등 국내 철강 업체의 타격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포스코는 이러한 상황을 차분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수출 비중이 많지는 않고 현재 고부가가치 제품 등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반덤핑 예비관세 상향조정이 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예의주시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표진수 기자  pjs91@asiatime.co.kr

<저작권자 © 아시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표진수 기자 pjs91@asiatime.co.kr

산업부 표진수 기자입니다. 사실만 전달하는 기본을 지키는 언론인이 되겠습니다.

표진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증시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오피니언&피플
[김형근 칼럼] 계란 투척, 민주주의와 함께한 역사적 산물[김형근 칼럼] 계란 투척, 민주주의와 함께한 역사적 산물
[사설] 정부의 평창 동계올림픽 ‘희망가’가 왠지 불편한 이유[사설] 정부의 평창 동계올림픽 ‘희망가’가 왠지 불편한 이유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