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8-09-22 19:00 (토)
삼성전자, 4분기에도 '역대 최대 영업익' 달성할 듯
삼성전자, 4분기에도 '역대 최대 영업익' 달성할 듯
  • 조광현 기자
  • 승인 2017.12.26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기록한 사상 최대실적을 4분기에 또 한 번 갈아치울 전망이다.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기록한 사상 최대실적을 3개월만에 갈아치울 전망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올 4분기에 매출 65조원, 영업이익 15조원 중반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직전 분기에 기록한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14조5000억원의 경영실적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4분기 실적도 3분기와 마찬가지로 반도체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의도 증권가를 중심으로 반도체의 가격 상승 등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가 4분기에만 10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표준 제품인 PC용 DDR64기가바이트 메모리의 평균 가격은 지난달 30일 기준 3.59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4달러와 비교해 85.1% 올랐다. 공급대비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또한 지난 3분기 인텔을 제치면서 세계 1위 반도체 기업의 위상으로 매출도 자연스럽게 더욱 늘어난 점도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반도체 사업에서 165억31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4분기에는 매출이 더 늘어나면서 10조원 매출 달성이 무난하다고 내다봤다.

다만 삼성전자가 4분기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내년부터 반도체 가격 하락이 전망되는 만큼 새로운 먹거리 확보에도 힘써야 된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지적도 있다.

반도체부문의 경우 지난 몇 년간의 투자가 결실을 맺는 상황으로 반도체 부분의 영업이익이 하락하면 전체 매출 하락으로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된 상태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또 중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반도체 가격 인하를 요구한다는 중국 현지 업체의 보도가 잇따라 나오는 등 내년도 반도체 사업이 가시밭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는 상태다.

재계 관계자는 “4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앞둔 삼성전자 내부 표정은 밝지 않다”며 “총수 부재상황에서 내년도 사업계획을 어떻게 이끌어 갈지가 가장 큰 고민 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이었던 스마트폰은 4분기에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에 따르면 스마트폰 부분의 영업이익은 3분기 3조2900억원에서 2조4000억원으로 1조원 가까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애플의 아이폰X 등 경쟁제품의 출시와 상반기 주력제품인 갤럭시S8의 판매 하락 등이 주요 원인이다.
ckh@asiatime.co.kr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