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8-09-22 19:00 (토)
혁신 불지피는 KT, 올해 '5G'와 '가상화폐'로 일낸다
혁신 불지피는 KT, 올해 '5G'와 '가상화폐'로 일낸다
  • 이수영 기자
  • 승인 2018.01.03 1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KT는 지난해 11월 전자문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저장할 수 있도록 기존의 KT 블록체인을 고도화 하고,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전자문서 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아시아타임즈=이수영 기자] 5G,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기술이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이끄는 '혁신' 트렌드로 떠오르는 가운데 국내 이동통신사 중 KT가 관련 기술의 '최초'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어 조명받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 세계 이동통신 시장이 4G 롱텀에볼루션(LTE)를 넘어 5G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5G는 현재 LTE 기반 통신서비스보다 약 100배 가량 빠른 통신 기술로, 한번에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신성장동력으로 꼽힌다.

올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세계 최초로 '평창 5G 규격'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는 KT는 최근 5G 사업본부를 마케팅 부문에 신설했다. 신설된 사업본부를 통해 내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준비할 계획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KT, 삼성전자의 주요 임원들이 평창동계올림픽 주요 지역에 구축된 5G 시범망을 5G 단말로 점검하고 있다.


그동안 네트워크 부문과 융합기술원이 분담했던 5G 사업을 한곳에 집중시켜 주파수 전략, 네트워크 구축 계획 등을 치밀하게 꾸려나갈 방침이다.

또 국제통신표준기구인 3GPP가 아직 제정도 하지 않은 5G 규격을 삼성전자, 인텔 등과 함께 개발해 '평창(SIG) 규격'으로 마련하고, 평창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KT가 꿰찬 '최초' 타이틀은 블록체인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국내 이동통신3사 중 블록체인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통신사는 KT가 유일하다.

가상화폐 열풍과 함께 주목을 받고 있는 블록체인은 KT가 육성 중인 '5대 플랫폼' 중 하나인 금융거래와 밀접한 기술이다.

KT는 지난 2015년부터 블록체인 기술 연구개발 전담조직을 운영하며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전자서명 이미지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높은 보안성과 확정성을 바탕으로 금융과 데이터 유통에 최적화된 자체 블록체인 모델 발굴에 힘써왔다.

그 결과 비용절감과 거래시간 단축, 부정거래 감소 등이 가능한 KT만의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블록체인은 개인인증, 문서 공증, 모바일 신분증 등 수정이 불가한 저장기술이 대부분이었으나, KT의 블록체인은 특정조건을 설정하고 이에 따라 자동계약이 가능한 '스마트계약' 기술이 적용되는 등 원본 증명 뿐만 아니라 데이터 저장에서 유통·거래까지 가능하다.


지난해 11월에는 전자문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저장할 수 있도록 기존의 KT 블록체인을 고도화 하고,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전자문서 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한층 발전된 KT 블록체인은 용량과 형식에 상관없이 기업의 어떤 데이터라도 저장이 가능해지고, 각각의 데이터를 실시간 병렬 처리를 통해 고속으로 암호화 할 수 있게 됐다.

KT는 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가맹점 계약서 및 증빙 자료들에 대한 저장·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전자문서 관리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다.

KT는 지난해 상반기 카드거래 시 생성되는 '전자서명 이미지'의 보관을 위한 KT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서명 이미지(ESC) 관리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전자문서 관리시스템까지 새롭게 개발함으로써 계약서나 증빙자료 등 기업이 절대적으로 안전하게 보관해야하는 모든 전자문서에 대한 저장과 관리가 가능해졌다.

이 전자문서 시스템은 올해 안으로 BC카드에 도입될 예정이다.

또 KT는 올해 상반기 까지 KT의 블록체인을 포인트 뿐만 아니라 상품권, 가상화폐 등 다양한 전자화폐의 유통 및 고객 간 직거래까지 가능한 차세대 금융거래 플랫폼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은 획기적인 서비스 확장성과 높은 운영 효율성으로 외부 포인트와의 연동 및 제휴가 용이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경표 KT 융합기술원 컨버전스 연구소장은 "KT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술을 각종 디지털 자산의 발행과 유통 등에 적용하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거래가 가능해진다"며 "10여년 간 모바일 상품권 등 온라인 커머스 사업을 해 온 KT 엠하우스와의 협력으로, 블록체인이라는 혁신 기술을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KT, 삼성전자의 주요 임원들이 평창동계올림픽 주요 지역에 구축된 5G 시범망을 5G 단말로 점검하고 있다.

lsy@asiatime.co.kr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