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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8] "하필 이 때…" LG 인공지능의 쑥스러운 '데뷔'
[CES 2018] "하필 이 때…" LG 인공지능의 쑥스러운 '데뷔'
  • 조광현 기자
  • 승인 2018.01.09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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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인공지능 로봇 클로이.(사진=조광현 기자)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LG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꼽은 인공지능(AI) 사업을 전 세계에 공개하는 자리에서 실수가 나왔다. LG전자의 인공지능 핵심 플랫폼인 로봇 '클로이‘가 말썽을 부린 것이다.

LG전자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서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인공지능 전략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데이비드 밴더월 LG전자 미국법인 마케팅총괄이 나와 클로이를 통해 세탁기, 냉장고 등을 음성인식을 통해 명령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클로이는 처음에는 음성을 이해하는 듯 했다. 하지만 두 번째 질문부터 말썽이었다. 데이비드 총괄은 클로이에게 세탁기 상태를 질문했지만 침묵이 흘렀다.

이어 조리법을 추천해 달라고 물었지만 클로이는 여전히 동작하지 않았다. 데이비드 총괄은 "클로이가 지금 이야기 하고 싶지 않은 것 같다"며 급한 상황을 넘겼지만 LG전자의 인공지능 발표 현장에 큰 오점을 남겼다는 평가다. 이날 콘퍼런스에 참여한 글로벌 기자만 1000명이 넘었다.

인공지능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려던 LG전자의 전략은 아직까지도 보완해야 할 숙제가 많이 남아있다는 현실을 공개하게 된 셈이다.

다만, 콘퍼런스 이후 진행된 LG전자 부스투어에서 보여준 클로이의 모습은 100% 달랐다. 질문을 정확하게 이해했으며, 정확도도 높은 편이었다. 하필 대규모 공개행사에서 나온 실수여서 더욱 아쉽다는 것이 주변의 반응이다.


ck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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