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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삼성전자 C랩 혁신제품] ③ '굿바이 이어폰' 휴대용 스피커 S레이
[톡톡 튀는 삼성전자 C랩 혁신제품] ③ '굿바이 이어폰' 휴대용 스피커 S레이
  • 조광현 기자
  • 승인 2018.01.12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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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선님(왼쪽부터), 김태영 CL, 최상훈님.(사진=조광현 기자)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CES 2018에서 저희 부스를 찾아오는 모든 관람객의 목소리 하나하나를 주의깊게 들었습니다.”

10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8에서 새로운 C랩 우수 과제 중 하나로 소개한 S레이와 개발자 김태영 크리에이티브리더(CL)는 긴장감이 가득했다.

C랩 과제가 이달이면 종료되는 만큼 삼성전자를 떠나 새로운 법인을 만드는 스핀오프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평가를 받는 자리로 CES를 선택한 만큼 부스를 찾아오는 고객 하나하나의 목소리를 주의 깊게 듣고 있다.

S레이는 주변에는 소리가 들리지 않고 스피커 앞의 사용자만 들을 수 있게 해주는 휴대용 지향성 스피커다. 이어폰을 장시간 사용해야 해서 귀에 피로감을 느끼거나 야외에서 스피커를 사용하고 싶지만 주변에 소음 피해를 줄까 우려했던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다.

목에 착용 가능한 넥밴드 타입, 원하는 장소에 쉽게 탈착할 수 있는 초소형 핸디타입, 스마트폰에 장착 가능한 커버타입 등으로 구분된다.

다른 C랩 과제와 마찬가지로 이어폰을 끼고 다니는 게 불편하다는 생각에 S레이를 만들게 됐다는 김 CL은 “이달 16일 C랩 출고 심의를 앞두고 있다”며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관련 기술을 상용화가 목적이다”고 말했다.

시장에는 우선 경쟁 제품이 없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이다. 현재 나와 있는 지향성 스피커의 경우 대형제품에 전원을 연결해야만 작동이 가능하다. S레이는 이러한 단점을 개선해 가볍고 무선 작동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김 CL은 “기존 제품은 데스크탑, S레이는 노트북이라고 생각하면 쉽다”며 “삼성전자에서 웨어러블 안테나를 만들 때 적용했던 기술을 접목해 제품을 완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레이는 목에 착용 가능한 넥밴드 타입, 원하는 장소에 쉽게 탈착할 수 있는 초소형 핸디타입, 스마트폰에 장착 가능한 커버타입 등으로 구분된다.(사진=조광현 기자)

이번 전시회의 가장 큰 수확은 사용처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데 있다.

김 CL은 “전시회를 찾아온 많은 분들이 생각보다 좋은 반응과 어디에 사용하면 좋겠다고 아이디어를 많이 줬다”며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슬롯머신에 스피커를 적용하거나 비행기에서 헤드셋 대신에 적용하면 좋겠다는 등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다만 전시회에 출품한 제품은 프로토타입으로 양산은 미정이다. 프로토타입의 소리가 작다는 지적에 따라 출력을 높이고, 디자인을 좀 더 개선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 CL은 “스핀오프가 확정되면 C랩에서 1~2달 정도 준비시간을 가지게 된다”며 “그때 투자를 받을지 아니면 제의가 들어온 업체와 협력할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k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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