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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체, 인공지능 플랫폼 경쟁 본격화… 전문가들 "글쎄"
가전업체, 인공지능 플랫폼 경쟁 본격화… 전문가들 "글쎄"
  • 조광현 기자
  • 승인 2018.01.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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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모델들이 LG 씽큐 존에서 인공지능 가전들을 소개하고 있다.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글로벌 가전업체간 인공지능 플랫폼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최근 들어 글로벌 가전사들이 앞다퉈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스마트 가전 출시 경쟁이 치열하다. 'CES 2018'에서도 가장 큰 이슈는 AI플랫폼과 스마트 시티였다.

다만, 전문가들은 인공지능과 음성인식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가전 시장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추세에는 동의했지만 당장 시장 확대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우려를 표시했다. 또 기업들이 ‘혁신’을 외치고는 있지만 정작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도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던 음성인식 비서 빅스비를 전 가전에 탑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앞으로 사용자는 빅스비를 통해 집안의 세탁기와 에어컨, 로봇 청소기 등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LG전자도 독자 인공지능 브랜드 씽큐를 론칭하고 음성을 통해 제어하고, 스스로 학습하는 가전을 만들 계획을 발표했다. 또 오픈플랫폼 전략을 통해 글로벌 IT업체인 구글의 구글홈, 아마존의 에코 등도 이용할 방침이다.


실제 CES 2018에서 공개된 가전제품의 대부분은 음성을 이해했으며, 또 TV나 냉장고 등 서로 다른 제품도 원거리에서 제어가 가능하도록 진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CES 2018에서 전시된 제품을 통해 가전제품의 미래가 멀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만 현재 나와 있는 제품들의 한계는 분명이 있다”고 지적했다.

CES 2018에서 공개된 기능은 이미 스마트폰을 통해 구현이 가능한 것이 대부분이었고, 음성인식으로 할 수 있는 일에도 한계가 존재했다.

CES 2018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는 “음성인식이 탑재된 제품을 꼭 구입하고 싶다고 말하는 소비자는 아직 많지 않다”며 “단지 하나의 옵션 정도로 생각하는 게 요즘 추세”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기업 관계자는 “인공지능이 대세라고 해서 전시회를 찾았지만 실제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달라진 것을 찾기는 어렵다”며 “당장 음성인식과 인공지능이 적용된 제품이 기존 가전을 대체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ck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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