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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비정규직 뽑겠다"
올해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비정규직 뽑겠다"
  • 김영봉 기자
  • 승인 2018.01.2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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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잡코리아)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올해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여전히 비정규직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인건비 부담이 덜하기 때문인데 지난해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2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661개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2018년 비정규직 채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 60.2%(398곳)이 올해 비정규직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비정규직 인력 근무 기업 68.7%(454곳) 보다 8.5%(56곳) 줄어든 수준이다.

이들 기업들은 비용절감 때문에 비정규직 채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채용 이유를 보면 비용부담이 크지 않아서란 응답이 26.4%로 가장 높았고, 업무역량 검증후 정규직으로 채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응답은 25.9%, 해당 직무가 단순하기 때문에가 21.6%, 인력관리가 비교적 용이하기 때문이 14.8%로 뒤를 이었다.

비정규직 폐지에 찬성하는 기업은 10곳 중 2개에 불과했다.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화에 대한 시그널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잡코리아 조사 결과를 보면 중소기업들 중 20.9%만 비정규직이 폐지되야 한다고 생각했고, 67.9%는 비정규직을 유지하되 수정 및 보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나머지 11.2%는 기존대로 비정규직 유지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중소기업들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어려운 이유는 높아진 인건비 때문으로 조사됐다. 정규직 전환이 어려운 이유를 보면 ‘높아지는 인건비 부담’때문이라는 응답이 71.4%(복수응답)로 가장 높았고, 복리후생 등 추가 비용발생이 52.8%, 단순업무로 인한 정규직 전환이 불필요하다는 대답이 30.0%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정규직 근무자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기업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으로는 직원들의 애사심 고취가 61.3%로 가장 높았고, 노사간 신뢰 구축이 40.4%, 앞으로 매출 및 성과증대가 30.3%로 집계됐다.

한편 조사 대상 중소기업 중 비정규직 인력이 근무하고 있는 분야는 금융업이 90.9%로 가장 많았고 △전기·전자업(86.3%) △IT·정보통신업(85.5%) △교육서비스업(79.1%) △식음료·외식업(75.4%) △유통·무역업(62.3%)로 순으로 조사됐다.


kyb@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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