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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ON] 악재 없었던 '테더 청문회'… '상승' 분기점되나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글로벌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던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이른바 '테더 청문회'가 6일(현지시간) 열렸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제이 클레이튼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과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의장이 출석해 가상화폐에 대한 감독 역할과 경제 영향 등에 대해 발언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비트파이넥스와 테더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인 CFTC의 수장이 참석하는 만큼 '테더코인'에 대한 의혹이 언급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테더코인'에 대한 언급은 일언반구도 없었다. 사실 여부에 따라 전세계 가상화폐 시장에 큰 충격이 올 것이라는 우려에 전날까지 시장이 크게 위축됐지만 두 수장의 발언은 오히려 가상화폐에 대한 우호적이었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 CCN의 보도에 따르면 은행위원회 위원장인 마이크 크레포 상원의원을 비롯해 클래이튼 위원장과 지안카를로 의장 모두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와 철저한 감독이 필요하다는데는 인식을 같이 했다.

특히 암호화폐공개(ICO)가 주식시장 기업공개(IPO)처럼 진행되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고, 특히 ICO가 불분명한 규제를 이용해 연방 증권법을 지키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등과 추가 규제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지안카를로 의장은 이들과 함께 가상화폐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한 사실도 언급했고, 클레이튼 위원장은 가상화폐의 '글로벌화'를 감안하면 개별국가에서의 규제보다는 국제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상화폐에 대한 쓴소리는 여기까지였다. 클레이튼 위원장과 지안카를로 의장은 가상화폐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했다. 클레이튼 위원장은 가상화폐를 자산으로 인식하고 연방법 등을 고려해 '금융상품' 제도권 내로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고, 지안카를로 의장은 한발 더 나아가 가상화폐는 금융의 새로운 진화로 볼 수 있고, 비트코인이 없었다면 블록체인도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청년층이 가상화폐에 열광하는 것을 무시해서는 안되고, 이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청문회의 기조는 가상화폐가 아직 제도적 미비로 인해 상당한 부분에서 규제와 감독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금융 상품으로서의 입지와 잠재력 등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인 평가가 내려졌다.

가상화폐 위기설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던 '테더 청문회'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우호적인 발언이 쏟아지자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은 다시 급등하고 있다. 청문회 내용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할 것이라던 우려가 컷던 만큼 청문회가 오히려 '반등'의 분기점이 된 것이다. 전날 6000달러 선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12시45분 현재 7201달러(업비트 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국내 가상화폐 가격도 일제히 상승해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전날 대비 134만2000원(18.89%) 상승한 815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윤진석 기자  yjs@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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