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부동산 기업 인사이트
[대형건설사 실적] 대우건설, 지난해 최대실적 달성…해외 손실은 '옥의 티'재무 안정성 강화 돋보여…부채비율 381.7%→284.4%, 매출총이익률도 급증
   
▲ 대우건설 본사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대우건설이 산업은행 산하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재무안정성도 강화되면서 매각을 앞두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해외 사업장에서 발생한 손실이 옥의 티로 남았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1조7668억원, 영업이익 4373억원, 당기순이익 2644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타 건설사와 마찬가지로 국내 주택 부문이 실적개선을 견인했다. 2016년 3조4921억원이었던 주택 분야 매출액은 지난해 4조2124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성장세가 컸다. 또한 국내 건축·플랜트 부문도 약진하며 전반적인 실적개선에 힘을 실었다.

지난해 신규 수주에서도 국내 주택 수주물량이 늘어나며 10조151억원을 달성, 전년대비 2.22% 가량 증가했다. 그러나 수주잔고는 약 13% 감소한 30조3744억원을 기록했다. 잇따른 해외사업 손실반영으로 인해 해외 부문 수주잔고가 1년 새 3조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4분기 모로코 사피 복합화력발전소에서 약 3000억원 규모의 손실이 반영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장기주문제작 자재 손상 등 원가상승요인이 발생하면서 잠재손실 반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주택·건축사업과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에서 안정적인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6~2017년 대우건설 신규수주 물량 <자료=대우건설 IR>

지분 매각을 앞두고 위험요소로 지적받았던 재무안정성은 강화됐다.

1년 새 부채비율은 381.7%에서 284.4%로 감소하며 획기적인 개선세를 나타냈다. 또한 판매관리비도 5623억원에서 3944억원으로 축소돼 실적개선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반면 전반적인 사업부문 별로 매출총이익률은 소폭 감소해 원가 부담이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해외 부문 손실이 전년대비 줄어들어 전체 매출총이익률은 0.9%에서 7.1%로 급등했다.

올해 신규수주 목표는 9조3600억원, 매출 목표는 10조5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올해 국내외 건설경기가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보수적으로 잡은 목표로 분석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도 수익률이 좋은 국내사업 매출비중이 77%대를 유지하고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 매출이 증가해 수익성은 지속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분 매각이 추진 중이다. KDB산업은행은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호반건설을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달 중으로 산업은행과 호반건설은 지분매각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정밀심사와 주식매매계약(SPA)를 거쳐 올 여름 쯤 매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상명 기자  jsm7804@hanmail.net

<저작권자 © 아시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상명 기자 jsm7804@hanmail.net

정상명 기자입니다. 아시아타임즈에서 건설부동산과 공공기관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정상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SPONSORED
오늘의 증시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오피니언&피플
[김필수 칼럼] 한국지엠 철수, 소프트랜딩 위한 네 가지 조건[김필수 칼럼] 한국지엠 철수, 소프트랜딩 위한 네 가지 조건
[사설] 개헌정국 본격 개막… 6월 국민투표 이뤄질 수 있을까[사설] 개헌정국 본격 개막… 6월 국민투표 이뤄질 수 있을까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