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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세계최초 5G 기술'…화려한 ICT 올림픽으로 '만개'
KT '세계최초 5G 기술'…화려한 ICT 올림픽으로 '만개'
  • 이수영 기자
  • 승인 2018.02.12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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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에서는 KT의 실감형 미디어 기술 타임슬라이스가 경기를 보다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이수영 기자] #1. 크로스컨트리 선수 경기복에 부착된 GPS 센서를 통해 선수들의 위치와 기록을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 PC에 설치된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2. 봅슬레이 선수가 트랙을 지나치는 장면 뿐만 아니라 선수 시점에서 최대 활주 속도가 시속 150km에 달하는 입체적인 중계를 직접 체험하며 생동감을 느낀다.

5G 이동통신 서비스가 도입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성공적으로 구현된 현실이다.

전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2018 평창 올림픽에서 KT의 5G 기술이 빛을 발하고 있다. KT가 평창 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5G 서비스는 더욱 생생한 볼거리와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해 지구촌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9일 평창 올림픽 개막식에서는 전 세계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의 상징 비둘기가 평창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사진=연합뉴스)

12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통신사업자 KT는 오는 2019년 5G 통신 상용화을 앞두고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에서는 KT의 실감형 미디어 기술 타임슬라이스가 경기를 보다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이날 출전한 피겨 스케이팅 최다빈 선수가 빙판 위를 뛰어오르자 경기장 벽면을 따라 설치된 카메라 100대가 일제히 작동했다.

카메라 100대가 동시에 촬영한 최 선수의 비상은 서버를 거쳐 중계방송사와 경기장 내 ICT 체험존 등으로 실시간 전달됐다.

약 3분 간의 연기가 끝난 뒤 TV 중계화면에는 도움닫기부터 공중 동작까지 최 선수의 점프가 연속 정지 동작으로 찍혔다.

찰나의 순간을 다양한 각도에서 포착하는 타임슬라이스 기술은 아이스하키 등 다른 종목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 9일 평창 올림픽 개막식에서는 전 세계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의 상징 비둘기가 평창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공연자 1200여명이 만든 두 마리 LED 촛불 비둘기가 대형 비둘기 한 마리로 변해 평화의 불빛으로 변하는 퍼포먼스였다.

이를 위해 KT는 5G 망과 단말로 촛불의 밝기와 점멸 여부를 실시간 수준으로 제어했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20기가비피에스(Gbps)에 이르는 5G 네트워크가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 5G는 현재 LTE 네트워크의 최고 속도(1Gbps)보다 20배 정도 빠르고, 데이터 처리용량은 100배나 많다.

마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왼쪽 첫 번째)과 KT 황창규 회장(왼쪽 두 번째)을 비롯한 글로벌 ICT 리더들이 10일 강릉 올림픽파크에 위치한 KT 5G 홍보관 '5G 커넥티드'를 찾아 5G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사진=KT)

KT 관계자는 "완벽한 퍼포먼스를 위해서 LED 촛불이 정확하게 제어돼야 했는데 1200명이 수동으로 연습을 통해 맞추기는 어려웠다"며 "LED 촛불이 무선으로 제어되면서 공연자들이 다른 부분에 더 집중해 연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개막식을 찾은 3만5000여명 관객들이 든 성화봉 모양의 LED 랜턴 또한 KT에서 제공, 개회식 중 유일하게 무대와 객석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명장면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이외에도 초고속 카메라에 5G 통신모듈을 탑재해 선수 시점의 영상을 제공하는 '싱크뷰', 선수 유니폼에 장착된 통신모듈과 배터리를 통해 단말로 선수 이동 경로와 기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옴니뷰' 등도 전에 없던 올림픽 중계의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KT 초청으로 평창에 방문한 NTT도코모 요시자와 사장은 "이번에 KT가 5G를 올림픽에 적용한 사례를 바탕으로 2020 도쿄 올림픽대회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기존의 다운로드 중심의 서비스가 아니라 선수 시점의 영상을 전달하는 등 업로드 중심으로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l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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