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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빈집 걱정에 찜찜한가요?"…이통사 '스마트홈 IoT' 앱으로 걱정 '뚝'
"설 연휴, 빈집 걱정에 찜찜한가요?"…이통사 '스마트홈 IoT' 앱으로 걱정 '뚝'
  • 이수영 기자
  • 승인 2018.02.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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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은 자사 '스마트홈' 서비스를 적용한 스위치·가스차단기·인공지능(AI) 스피커 등 일상을 윤택하게 해주는 다양한 IoT 연동기기를 선보이고 있다.(사진=SK텔레콤)

[아시아타임즈=이수영 기자] 다가오는 나흘 간의 설 연휴기간 고향을 방문하거나 여행을 떠날 생각에 행복감에 빠져 있는 이들이 많을 때다. 하지만 빈집 생각을 하면 여간 찜찜한게 아니다. 장기간 집을 비우면 아무래도 주인 없는 티가 나기 마련, 빈집은 절도범들의 1등 공략 대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으로 이러한 걱정거리가 줄어들게 됐다. 이동통신 3사가 '스마트홈 IoT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면서, 빈집이 범죄의 표적으로부터 한발짝 벗어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13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건설회사와 손잡고 '스마트홈' 구축 및 IoT 서비스 확장에 혈안이다.

스마트홈은 집안 내 다양한 전자기기가 네트워크로 연결돼 일상에 편리함을 선사하는 '똑똑한 집'이다.

이통 3사의 홈 IoT 서비스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집안 내 전자기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가스 밸브를 잠그거나, 외부 조작으로 창문이 열리면 실시간으로 알려주기도 하고, 집을 비워도 주인이 있는 것처럼 조명을 켜놓는 스위치 등을 갖췄다.

설 연휴에 오랫동안 집을 비워도 마치 빈집이 아닌 듯 위장이 가능해 도난 등 범죄는 물론 가정 내 전기, 가스 등 시설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한시름 놓게 됐다.

이통3사 중 가장 먼저 스마트홈 시장에 뛰어든 곳은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의 홈 IoT 전용앱 'IoT@home'은 통합 제어뿐만 아니라 연동된 IoT 가전제품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출·퇴근, 주말, 여행 등 다양한 기기 제어 시나리오를 이용자에게 추천한다.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가전 사용을 유도하고 스마트폰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외출 및 귀가 시 기기동작을 자동 실행해 편의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누적가입자 100만 가구를 확보, 국내 가입자 독보적 1위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자사 '스마트홈' 서비스를 적용한 스위치·가스차단기·인공지능(AI) 스피커 등 일상을 윤택하게 해주는 다양한 IoT 연동기기를 선보이고 있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의 홈 IoT 서비스 역시 '외출·귀가 모드'로 해 두면 각종 전자기기를 알아서 제어한다.

또, 세대 내 가전 활용뿐만 아니라 에너지관리도 가능하며 날씨 정보를 바탕으로 보일러, 에어컨 등 적절한 온도를 제안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위치기반 시스템으로 사용자 동선을 파악해 집안 보안모드를 설정하기도 한다. 주차 공간과 엘리베이터 대기시간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자사 '스마트홈' 서비스를 적용한 스위치·가스차단기·인공지능(AI) 스피커 등 일상을 윤택하게 해주는 다양한 IoT 연동기기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5년 이래 70여 가전기기 제조사와 손잡고 에어컨·공기청정기 등 300여개가 넘는 스마트홈 연동기기를 출시했다. 또한 벤처·스타트업을 대상으로 IoT 제품 개발 및 상용화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IoT 오픈하우스'를 여는 등 IoT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KT의 홈 IoT 서비스가 적용된 아파트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거실 조명 등을 제어할 수 있다.

KT는 이달 4일 기존 AI TV '기가지니'보다 더욱 똑똑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기가지니2'를 출시, 거주자가 기가지니를 설치할 경우 음성으로 아파트 빌트인 기기 제어와 AI 비서 서비스, 학습을 위한 영어 선생님 서비스, 게임 서비스 등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기가지니2는 '적외선 송신기(IR Blaster)'가 장착돼 홈 IoT 제어 기능이 한층 더 강화된 제품이다.

KT 관계자는 "TV 등 각종 가전제품을 음성으로 제어하기 위해 기가지니2에 적외선 송신기를 장착, 홈 IoT 제어 기능을 한층 더 강화했다"며 "기가지니2가 제어할 수 있는 가전제품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침입범죄의 일 평균 발생건수는 최근 3년간 전체 침입범죄 일 평균보다 75%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설 연휴 동안 침입 범죄가 발생하는 주 시간대는 주택의 경우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저녁 시간대(43%)에 집중됐다. 연휴 동안 저녁에 불이 꺼져 있으면 절도범들이 빈집으로 판단하고 침입을 시도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 외 주거지는 대부분 인적이 드물고 시야가 어두운 심야 시간대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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